UPDATED. 2024-04-25 03:25 (목)
 실시간뉴스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에 빈털터리였다, 고백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에 빈털터리였다, 고백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4.06.10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남편 클린턴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날 때 빈털터리였다고 고백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의 앵커 다이앤 소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부부는 2001년 퇴임 당시 변호사 비용 등 수백만 달러의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었다. 또한 주택담보 대출 비용과 딸의 교육비를 대느라 암울하고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장관은 자기와 남편이 가계 수지를 맞추려 각종 강연을 통해 2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를 벌어들여야 했다고 덧붙였다. 자신과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고액 강연비에 대해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였다”라고 해명한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강연료는 회당 20만달러(약 2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료 강연도 많이 한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강연하는 것은 공직 생활을 떠난 상당수 인사가 대기업이나 특정 단체의 로비스트나 컨설턴트가 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10일부터 새 회고록 ‘힘든 선택들(Hard Choices)’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강연료 엄청나다”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믿을 수가 없네”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우리나라와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