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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혼수 그릇 트렌드
2014년 혼수 그릇 트렌드
  • 복혜미
  • 승인 2014.06.20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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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세트, 다양한 디자인으로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한 그릇 등 젊은 부부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보면 2014년 혼수 그릇 트렌드가 보인다.

진행 복혜미 기자│글·사진 김은진(젠한국 홍보팀 1899-1840)

▲ 젠한국 레이첼바커
결혼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 온 만큼 혼수 그릇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분주하다. 예비 부부들이 가장 먼저 준비하는 품목은 직접 사용할 홈세트와 각 집안에 보낼 예단용 반상기다. 홈세트의 경우에 1980~90년대 중반에는 8인용, 10인용(약 100피스) 으로 단조로운 디자인의 풀세트 구입이 특징이었다.

요즘에는 집들이나 가족 단위의 모임들이 줄어서 같은 디자인 제품은 6인용(약 32피스) 이하로 구입하고, 디너접시나, 파스타볼, 샐러드볼 같은 제품은 다른 디자인으로 추가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홈세트 디자인은 화려하고 큰 꽃무늬 디자인보다는 잔꽃무늬나 기하학적인 무늬를 활용하고 한식, 양식의 성격을 나누기보다는 두루 이용할 수 있는 모던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릇 모양은 각지고 딱딱한 느낌에서 부드럽고 곡선미가 돋보이는 형태의 그릇이 인기가 높다. 또한 푸드 스타일 및 테이블 세팅 관련 강좌가 늘어나면서 한 가지 디자인 제품보다 믹스 앤 매치 구성이 가능한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높다.

예단용 반상기의 경우 공기, 대접, 종지, 수저받침, 생선접시, 컵 등 약 25피스로 구성된 칠첩 반상기와 2인 국그릇, 밥그릇으로 간소화한 단반상기 두 가지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홈세트와 달리 반상기의 경우에는 예비 시어른이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한다.

홈세트, 반상기 외에 구입하는 보관 찬기의 경우 냉장고 보관 시 냄새가 나지 않는 완전 밀폐용기에 관심이 많고, 찬기 그대로 데워서 식탁에 내놓을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에 사용이 가능한 도자기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좋은 도자기 식기 고르는 Tip>
1. 손가락으로 그릇을 가볍게 튕겨 보아 금속성의 맑은 소리가 나는지 확인한다. 둔탁한 소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실금이 가 있는 경우로 피하는 것이 좋다.
2. 도자기 표면과 내면에 흠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손으로 만져 보았을 때 이질감이 없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이 좋다. 불순물이 포함됐을 경우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다. 특히 밑바닥이 매끄럽지 못하면 상에 흠집을 낼 수 있다.
3. 전사지(도자기에 인쇄할 때 쓰는 인쇄 화지)의 마감처리가 깨끗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한다.
4. 그릇의 용도에 따라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오븐 등에 사용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한다.
5. 수분 흡수율이 없고 내열성이 크며 반투명의 순백색을 띠고 투광성이 좋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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