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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가진 두 사람의 두번째 사랑 이야기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의 두번째 사랑 이야기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7.0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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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전노민 주연 영화 '왓니껴' 스틸컷 공개
▲ 사진제공= 진이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중년 배우 심혜진& 전노민 주연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영화 '왓니껴'가 본격 개봉을 앞두고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심혜진, 전노민, 이주실, 명계남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딸이 보고 싶어 병원에 입원했다는 ‘엄마’(이주실 분)의 귀여운 자작극으로 오랜만에 고향인 안동 땅을 밟은 ‘혜숙’(심혜진 분)은 처음에는 서울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고향이 주는 따뜻함에 닫혔던 마음이 서서히 열린다. ‘혜숙’은 언제부턴가 늘 짜증만 냈던 엄마의 품에 다시 안기고, 엄마는 ‘혜숙’에게 말없이 어깨를 빌려준다.

어린 시절의 첫사랑인 ‘기주’(전노민 분)와 재회한 ‘혜숙’은 불행했던 결혼의 기억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기주와의 좋았던 추억마저 망쳐버리지 않을까 두려워하지만 ‘기주’는 과거보다는 더 먼 앞날을 보고 있다. 앞으로 함께 살아갈 날들이 더 많기에 ‘기주’는 “아름다운 추억 위에 두 번째 사랑을 쌓아 올리자”고 ‘혜숙’을 설득한다.

‘혜숙’과 ‘기주’는 도시에서 부닥쳤던 냉혹한 시련을 뒤로 하고 두 사람의 고향 안동에서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고향 안동은 그렇게 ‘혜숙’과 ‘기주’를 재회하게 해주었기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안동에 걸맞은 전통혼례가 열린다. ‘혜숙’이 멀리서 기주를 발견한 듯 눈부신 미소를 짓고 있다.

고향처럼 따뜻하고 첫사랑처럼 풋풋한 스틸 공개로 더욱 관심을 모으는 영화 '왓니껴(왓니껴’란 ‘왔습니까’라는 뜻의 안동 사투리)'는 늘 마음 한 켠을 차지했던 첫사랑과 재회한 후 펼쳐지는 두 번째 사랑의 이야기로 오는 7월 17일부터 열리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8월 21일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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