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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한다
시대적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한다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7.0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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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홍보대사 특강 ‘희망쇼’

 
서울시는 시 홍보대사 5인의 연속 특강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공감 한마당, 희망쇼’를 개최한다.  ‘희망쇼’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3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청 시민청 내 활짝 라운지에서 열린다.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서울시 홍보대사 5명이 직접 나눔의 삶, 희망과 용기, 격려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취재 박천국 기자 | 사진 및 자료제공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을 위로하고 희망과 비전을 들려주는 특별한 시민 특강”

서울시 홍보대사가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과 비전을 전하기 위해 뭉친다.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서울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위로와 소통의 자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번 특강에 나서는 강사들의 면면은 실로 화려하다. 한 시대 국민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코미디언에서 폴리테이너로 주목받는 김미화, 개인적인 아픔을 사회운동으로 승화시킨 방송인 이광기,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감독 박칼린, 역사를 통해 여성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해 왔던 김별아 작가, 사진을 통해 자선활동에 땀 흘려온 조세현 작가까지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명사들이 서울시 홍보대사 특강인 ‘희망쇼’의 연단에 설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말하는 ‘긍정과 희망’

첫 강연은 방송인 김미화 홍보대사가 맡았다. ‘긍정의 힘으로 도전하라’를 주제로 고난과 역경을 헤치는 동력은 긍정적인 마인드에 있으며 긍정의 힘이야말로 가장 큰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쓰리랑 부부’에 출연, 순악질 여사 역할로 국민적 인기를 모은 김미화 홍보대사는 개그우먼을 넘어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용인에서 농사와 예술이 있는 카페 ‘호미’를 직접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두 번째로 7월 3일 목요일, 이광기 홍보대사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광기 홍보대사는 개인적인 아픔을 함께하는 삶으로 발전시킨 개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함께 나누는 삶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슬픔도 나누면 힘이 된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이광기 홍보대사는 2009년에 신종플루로 사랑하는 어린 아들을 하늘로 보낸 이후 절망과 고통이 아니라 나눔과 사랑의 삶을 선택, 아이티 어린이 돕기 자선바자회, 콘서트 등을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

7월 8일에는 세 번째로 박칼린 홍보대사의 특강이 열린다.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유명한 박칼린 홍보대사는 지금의 스스로를 있게 만들었던 개인적인 경험담을 중심으로 진심을 다하면 실패하고 좌절하더라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이야기 등을 ‘내 인생을 지휘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풀어낼 예정이다.

네 번째로는 7월 10일 소설가 김별아 홍보대사의 특강이 열린다. 정순왕후와 단종이 가슴 아픈 이별을 했던 청계천 영도교를 배경으로 한 <영영이별 영이별>을 비롯해 현재의 광화문우체국 자리에 있던 조선시대 처형장을 배경으로 작품이 시작되는 <불의 꽃> 등 다양한 역사소설 속에서 그동안 잊혔던 여성의 삶과 사랑을 재조명한 작품을 여럿 발표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소설로 만나는 역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_ 그들은 어떻게 사랑했을까?’를 주제로 시민과 이야기를 나눈다.

다섯 번째는 7월 15일 스타 사진작가 조세현 홍보대사가 나선다. 이번 강연에서는 30년 넘는 세월 동안 해왔던 사진 작업에 대한 이야기, 사진으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아름답게 바꾸기 위한 노력, 마음속의 사진 이야기 등 ‘사진으로 나누는 세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조세현 홍보대사는 그동안 입양아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사랑의 사진전-천사들의 편지’를 1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장애인올림픽 사진전을 비롯해 노숙인 자활을 위한 사진학교 ‘희망프레임’, 소외계층 청소년 사진교실 ‘그린프레임’ 운영 등 사진을 통해 사회공헌 운동 확산에 기여해 온 국내를 대표하는 사진작가이다.

서울시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 진행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공감토크 ‘희망쇼’는 서울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및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 시민청 홈페이지(seoulcitizenshall.kr)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강이 열리는 시민청 활짝 라운지는 평소에도 다양한 시민 공연이 열리는 곳으로, 대규모 시민 참여가 가능해 열린 공간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특강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홍보대사의 개별 동의를 거쳐 서울시 인터넷 방송을 통한 생중계와 교통방송을 통한 녹화 방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쇼’를 기획한 김선순 시민소통기획관은 “최근의 우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조금이나마 시민 여러분께 힘과 활력을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서울시 홍보대사께서 취지에 공감하여 적극 참여하시는 것에 감사드리고 많은 시민께서 시민청에 들러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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