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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과 한지민,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참여
강동원과 한지민,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참여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7.0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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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배우들이 국내 단편영화를 평가하다
▲ 사진 제공= 미쟝센 단편영화제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폐막전에서 강동원과 한지민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신지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폐막식에는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 대표 집행위원 윤종빈 감독과 심사위원장 박정범 감독을 비롯한 집행위원 및 심사위원 감독, 그리고 명예 심사위원 강동원, 한지민, 김성령, 조진웅 등이 총출동하여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 재능 있는 신인 감독 탄생을 응원했다.

6월 26일(목)부터 7월 2일(수)까지 7일동안 진행된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의 곳곳을 기록한 발랄한 영상 다큐멘터리와, 박사라 운영본부 차장의 올해 영화제 성과 보고로 폐막식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먼저, 80회차 상영 중 29회 매진, 약 80%의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이번 영화제의 성과를 이끈 경쟁부문 상영감독들에게 대표 집행위원 윤종빈 감독이 감사장을 전달하는 순서로 영화제 폐막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심사위원장 박정범 감독은 “동시대 사회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기거나 장르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 등 많은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지지를 얻는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그 과정을 거쳐 이 자리까지 올라오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심사보다는 지지, 수상 여부를 떠나서 단편영화의 강렬한 에너지를 즐기는 축제였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관객상 시상을 맡은 명예 심사위원 강동원은 "심사를 하며, 제 스스로도 많이 도움이 되었고 여러 후배님들, 선배님들과 함께 정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미쟝센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지지하기 위한 ‘미쟝센 상’은 서정적인 디테일이 돋보였던 애니메이션 <달팽이>의 진성민 감독과, <어느날 갑자기><잭보이>의 이재우 촬영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은 <만일의 세계><비행소녀>의 배우 박주희, <사브라>의 배우 이주승이 수상했다. 특히 연기 선배인 명예 심사위원 김성령과 조진웅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더욱 특별했다. 명예 심사위원 김성령은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고, 명예 심사위원 조진웅은 "참 많은 걸 채우고 간다. 배우로서도 참여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진행된, 심사위원 전체의 지지를 받는 새롭고 특별한 작품에 주어지는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서로 다른 장르에서 상영된 세 작품, 김도훈 감독의 <개진상>, 임대형 감독의 <만일의 세계>, 나영길 감독의 <호산나>가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또‘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에서는, 답답한 현실의 문제에 우울하게 짓눌리지 않는 신선한 시선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일등급이다>의 이정호 감독이 수상했다.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의 최우수 작품상은 풋풋하면서 매력적인 멜로 감성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은 <여름방학>의 손태겸 감독이 수상했다. 시상을 맡은 명예 심사위원으로 한지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희극지왕(코미디)’ 부문에서는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의 구교환 감독이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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