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인 여름, 깔끔한 이미지를 위해 체모 관리는 필수다. 아무리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라도 깔끔하게 제모하지 않으면 자칫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몸에 맞는 제모로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자.
진행 장연주 | 사진 권오경 | 도움말 조애경 원장(WE클리닉), 김동희(비트 마케팅팀)
<홈 제모법의 종류>
-면도 타입
자주 관리해야 하는 면도기 제모가 번거롭다면 체모를 빠르고 깔끔하게 제거하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왁싱 제모가 있다. 왁싱 제모법은 떼어낼 때 통증이 있는데 긴 체모의 경우에는 짧게 정리하고 왁싱하는 것이 좋다.
-크림 타입(좌)
통증 없이 제모하는 방법으로는 체모를 녹이는 크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자주 반복해야 하며 간단한 방법에 비해 특유의 향이 있어 꺼리는 이들이 많은 편이었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타입의 홈 제모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편리하고 빠르게 제모하는 레이저 제모기는 물론이고 모근을 제거하는 제모기 방식이 있다. 모근제거기의 경우에는 체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얇아지고 장기적으로는 체모가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레이저 제모기의 경우에는 원하는 부분의 털을 제거하고 제모 후에도 털이 다시 자라는 것을 막아준다.
<부위별 제모법>
-겨드랑이
겨드랑이 피부는 얇고 민감해 면도기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제모 크림이나 왁스 스트립을 사용한다. 만약 트위저로 몸의 털을 뽑는다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왁스 스트립을 이용할 경우 최대 4주까지 제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팔다리
팔다리는 면적이 넓고 민감함이 덜한 부위라 상대적으로 제모에 까다로움이 없는 편이다. 따라서 왁스 스트립, 제모 크림 등 본인의 선호도나 피부 타입 등에 따라 제모하면 된다. 크림 타입을 사용하면 굴곡이 있는 부분에도 깔끔하게 제모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이 편리하다.
-얼굴
맑고 투명한 피부가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투명하고 촉촉하며 맑은 피부를 거뭇하게 보이게 하는 도드라진 솜털과 잔털, 눈썹 주변의 잔털, 입술 위의 거뭇거뭇한 수염 등은 메이크업의 효과까지 떨어트린다. 이때는 페이셜 왁스 제품을 이용하면 좋은데 민감한 얼굴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비키니라인
민감한 부위인 비키니 라인은 면도나 제모기 등의 물리적인 제모 방법을 사용하는 것보다 피부에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난 제모 전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 스타일이나 원하는 제모 효과에 따라 골라 사용하면 좋은데 민감한 부위인 만큼 페이셜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제모 애프터 케어법>
제모 후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것을 보완해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제모 크림 사용 후 바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제모 크림은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씻어내고, 왁스류를 사용한 후에는 클렌징 오일로 씻어내면 좋다.
제모 후 진정 기능이 있는 수딩젤이나,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모이스처라이저를 통해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