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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길이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 ‘양평’
물과 길이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 ‘양평’
  • 이윤지 기자
  • 승인 2014.07.06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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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천국, 양평 8경과 먹을거리

 
남한강과 북한강변을 아늑하게 감도는 물 맑은 곳 양평. 문화관광과 산천 먹을거리의 천국으로 불리는 양평으로 떠나 보자. 농촌 체험과 먹을거리 축제가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 좋다. 산과 계곡이 있는 양평읍은 교통의 요충지라 더욱 추천할 만하다. 양평의 특산물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재래시장은 반드시 가봐야 할 코스다.

취재 이윤지 기자 | 자료 및 사진제공 양평군청 관광진흥과

 
물 맑고 공기 좋은 경기도 양평

양평은 북쪽으로는 용문산과 그 여맥이 북동경계를 이루며 남동으로 길게 뻗어 있고, 남서 방향으로는 백운봉을 중심으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양근리 남쪽 강변에는 칡이 많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 갈산이 솟아 있고 6.25 동란 당시 순국한 애국청년들의 넋을 기리는 충혼탑이 우뚝 서 있다. 이곳은 고대시대에 마한에 속하면서 문명을 발전시켜 온 고도(古都)이기도 하다. 중북부에 자리 잡은 용문산을 중심으로 높고 낮은 산봉들이 불쑥불쑥 솟아 있고, 그들 산자락에 등 기대고 자리를 잡은 양평고을은 절로 가경을 이룬다.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흐르는 북한강은 수입천과 문호천을 모으고, 남동에서 북서쪽으로 흐르는 남한강은 산내개울의 물을 모아 양수리에서 섞인다. 한강의 본류를 이루는 이 절경 또한 이 고장의 자랑이다.
경기도 동쪽에 위치해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양평은 서울·남양주 방면에서 6번 국도가 군의 중심을 지나 횡성과 홍천 방면으로 이어지고 여주 방면에서 뻗어온 37번 국도 역시 군의 중심을 지나 가평으로 이어진다. 또한 경기도 광주 방면에서 308번 지방도로가, 이천 방면에서 329번 지방도로가 모두 양평대교를 건너 양평읍까지 직접 이어지며 그밖에도 여러 지방도로와 군도로가 가평·홍천·횡성·여주 등지로 이어져 교통이 무척 편리하다.

 
양평 재래시장에서 본 진짜배기 먹을거리

산나물 축제로도 유명한 양평의 재래시장에서는 신선한 제철 산나물들을 볼 수 있다. 인심 좋은 아주머니들에게 푸릇푸릇한 나물의 이름과 맛있게 먹는 법을 들어가며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산뜻한 맛을 담아와 보자. 뜨끈하게 부친 전과 꼬치구이는 시장 구경의 별미.

 
 
 







 
 
 









<양평전통시장>
도시에서 사라져 가는 전통 5일장의 대표 격으로 3일과 8일로 끝나는 매 5일마다 장이 열리는 양평전통시장은 중앙선 전철 양평역에서 도보로 2분이면 갈 수 있어 장이 열리는 날이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장터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좋은 품질의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사려고 상인과 손님이 흥정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정겨운 풍경이 연출되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자전거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양평남한강자전거길 자전거 여행의 필수 코스로 떠오르기도 하였으며, 장터 내에 있는 로컬푸드 판매장에서는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농특산물을 생산한 주민이 직접 판매하여 방문객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용문전통시장>
용문시장은 중앙선 전철역과 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객의 접근이 매우 편리하다. 5일장은 5, 10, 15, 20, 25, 30일 열리며 용문역에서 내려 맞은편 5분 거리의 도로에 200여 개의 좌판이 나란히 줄지어 소비자를 맞이한다. 인근에는 용문산 국민관광지를 비롯하여 유명한 볼거리가 즐비하여 레일바이크, 경기도 민물고기생태박물관 등 관광형 시장으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양서전통시장>
서울에서 불과 30분 거리인 양서시장은 주변에 아름다운 두물머리, 물과 연꽃의 정원 세미원이 있으며, 주말이면 용문산 관광객이 경유해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장은 매월 1, 6, 11, 16, 21, 26일에 개장하며, 5일장의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장이다. 규모는 다소 작은 70여 좌판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계절별로 집에서 가꾼 각종 채소 및 나물류가 유명하다.

<지평전통시장>
지평 5일장은 매월 1, 6, 11, 16, 21, 26일에 5일마다 개장한다. 지평은 지평막걸리로도 유명한데 좋은 물을 원료로 하여 전통 방식으로 정성 들여 빚은 막걸리라 특별히 좋은 술맛이 난다. 올해부터는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지평 주민이 직접 손맛으로 만들어 내는 ‘국밥거리’가 생겼다.


양평에 왔다면 꼭 볼거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황순원 선생의 고결한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양평군과 경희대학교가 힘을 모아 조성한 테마파크이다. 시 104편, 단편소설 104편, 중편 1편, 장편 7편으로 우리 문학에 금자탑을 쌓은 황순원 선생님, 그중에서도 국민 소설로 사랑받는 <소나기>의 배경을 현실적 공간으로 재현해 놓아 문화 공간 및 테마형 관광 공간이다.

 
<풀향기 허브나라>
2000년에 오픈한 풀향기 허브나라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허브와 야생화를 한자리에 모아 두었다. 또한 주물럭화분이라는 개성 있는 화분을 개발하여 야생화에 색다른 멋을 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20여 종의 허브와 100여 종의 야생화를 판매 및 전시하고 있다. 서울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주말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부담이 없다.

 
<들꽃수목원>
우리나라의 멸종되고 있는 토종 야생화 200종이 전시, 분포돼 있고 어린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마련돼 있다. 특히 미로공원과 피크닉존은 연인에게, 활쏘기 체험과 잔디썰매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장소이다.

 
<용문산 관광지>
용문산관광지는 용문산 입구에 조성된 휴양 타운으로 양평군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1971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는데 주변에 용문사, 천년은행나무, 정지국사부도 및 비, 용문산 전투전적비 등 문화유적 등의 볼거리가 많고 용문산과 중원산에서 맑은 계곡물이 흘러내려와 사시사철 관광 인파로 붐비는 곳이다. 관광지 입구에는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산나물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산채정식을 판매하는 식당가와 각종 산나물을 판매하는 전통 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지로 들어가면 넓은 잔디광장과 분수대, 야외공연장과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양평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양평군친환경농업박물관이 있다.

추천-양평의 산과 계곡

 
<두물머리>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한강의 시작이기도 하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양수리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고 한강 제1경(두물경)과 각종 드라마 및 영화촬영 장소로 널리 알려지며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이다.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경은 예로부터 유명하여 조선시대 이건필의 두강승유도와 겸재 정선의 독백탄으로 남겨져 시대를 초월해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양평의 아름다운 유산으로 후손에게 전해져야 할 생태 명소이다.

 
<중원계곡>
용문산 동쪽 자락에 솟아 중원산 동쪽 기슭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깊고 맑은 골짜기를 중원계곡이라고 한다. 중원계곡은 곳곳에 기암괴석과 옥류를 빚어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중원폭포가 대표적인 명소다. 중원폭포는 높이 10m가 채 안 되지만 병풍을 두른 듯한 주위의 기암절벽과 수줍은 처녀의 댕기처럼 곱상한 자태의 물줄기가 눈길을 끌고, 폭포 아래의 소(沼)도 넓고 깊다.
폭포 주변에는 휴식에 알맞은 암반 및 숲속 공간이 펼쳐지는데 중원계곡의 진수를 맛보려면 중원폭포 상류로 오르는 것이 좋다. 사람의 발길이 비교적 뜸한 중원계곡 상류는 다채로운 비경을 보여주다가 30분 남짓한 지점에서 또 하나의 멋진 폭포를 빚어낸다. 이름하여 치마폭포. 한마디로 그 명칭에 걸맞은 절경이다. 먹을거리로는 산채요리가 유명하다.

<청계산>
양평군 서쪽에 위치한 양서면과 서종면 경계에 솟은 청계산은 한강을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가르는 용문산 산줄기 끝자락에 솟구친 산으로 주말산행 코스로 인기 있다. 산행은 양수리에서 목왕리에 이르러 팔당공원묘지를 끼고 계곡에 따라 오르는 코스와 산 남쪽의 청계리나 국수역 쪽에도 오르는 길이 있다. 목왕리 못 미쳐 조선 중엽의 문신인 한음 이덕형 선생의 묘와 신도비가 있어 산행길에 들러 봄직하고 정상에 서면 북한강과 남한강이 발아래 펼쳐지며 두물머리인 양수리 일대가 잡힐 듯 내려다보인다.

 
<소리산계곡>
양평군 단월면 가장 북쪽에 위치한 소리산은 강원도 홍천군과 접경을 이루는 경기도의 오지라 할 수 있다. 소리산은 주변의 산에 비해 큰 산은 아니지만 깎아지른 듯한 바위절벽과 기암괴석, 맑은 계곡이 어울려 예로부터 산음리 소금강이라 일컬어질 만큼 빼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다. 특히 산음리와 석산리 사이에 있는 용소계곡은 기암절벽, 풍부하고 맑은 물과 함께 곳곳에 조약돌이 깔린 공간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등산은 남쪽 수봉정에서 수리바위를 거쳐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능선상의 서쪽 사면은 절벽지대가 많아 주의를 요하고 정상부 역시 바위지대로 이루어져 간단한 암벽등반을 해야 한다. 하산 길은 북쪽 산릉을 따라 소향산장으로 내려가거나 서쪽 문례마을 쪽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수봉정 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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