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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경쾌한 도트 룩
최희, 경쾌한 도트 룩
  • 복혜미
  • 승인 2014.07.07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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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절정의 최희가 발랄한 도트 패션으로 카메라 앞에 나섰다. 최희와 함께한 퀸 화보 촬영 이야기.

진행 복혜미 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스타일링 유민희 메이크업&헤어 자영·남현 실장
(제니하우스 청담 02-514-7243)

 
야구로 치면 제 인생은 4회 초 정도인 것 같아요. 4년 동안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감사하게도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어요. 지금은 모든 걸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해요.
야구에서 짜릿한 일들이 터지는 게 4·5·6회 정도예요. 7·8·9회 대역전 드라마가 터지기도 하지만 뭔가 일이 벌어지려고 하는 게 4·5·6회죠. 제가 지금 그 시기를 지나고 있는 거 같아요. 이때 점수가 터지지 않으면 8회 9회에도 결정이 안 나는 경우가 많죠.
사실 불안하기도 해요. 잠도 설칠 정도로요. 1·2·3회까지는 좋은 점수를 냈는데 지금 잘하지 않으면 뒤집힐 수 도 있으니까요. 아나운서로 살았다면 기복 없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었겠지만 아직은 치열하게 도전하고 노력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리드미컬한 도트 프린트의 블랙 실크 플레어 드레스 aire DE jeu 후프 스타일의 이어링 kimscloset 

 
직장인들이 이직을 하면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잖아요. 저도 짧게 그런 시간이 있었어요. 여행을 다녀오고 책도 꽤 읽었고 중국어 공부도 시작했어요.
갑자기 프리를 선언한 건 아니었어요. 일 년간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간 방송에만 신경을 쓰고 싶었어요. 코디도 매니저도 없이 감당해야 하는 일들이 버거웠죠. 더 체계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내가 뭘 잘하고 못하는지 냉정하게 평가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도 필요했어요.
지금은 탐색기이기도 하지만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계획이에요.

화이트에 블랙 핀 도트 프린트 실크 톱 givy, 와인컬러의 크로셰 펜슬 스커트 8seconds, 캐멀컬러의 레이어링 벨트 TIME, 블랙 블러섬 브레이슬릿 kimscloset

 
밸런타인데이가 남자가 초콜릿을 주는 날인지 여자가 주는 날인지도 헷갈리네요. 회사를 다닐 때는 선배들에게 초콜릿을 포장해서 돌리곤 했는데 이제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친구들을 보면 밸런타인데이라고 쿠킹 클래스까지 다니면서 난리법석인데 저도 이제 그런 게 부러워요.
아무래도 결혼할 때가 됐나 봐요(웃음). 좋은 사람 만나고 싶어요. 
 
화이트컬러의 코튼 셔츠 TIME 라이트핑크컬러의 쇼트 트렌치코트 BEANPOLE LADIES
네이비컬러에 화이트 핀 도트 프린트 사브리나 팬츠 FRED P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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