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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비료와 친해지기
천연 비료와 친해지기
  • 복혜미
  • 승인 2014.07.09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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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흙을 위한 워밍업

 
작물을 키우다 보면 갖가지 병해충 피해를 마주하게 된다. 이런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결법이 화학비료의 사용이다. 화학비료를 쓰면 작물은 잘 자라지만 지속적인 사용은 흙을 점점 약화시키고 토양 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진행 | 복혜미 기자 사진 | 권오경 도움말 | 씨앗들협동조합

건강한 흙이 튼튼한 작물을 낳는다

화학비료가 편리함을 주기는 하지만 땅은 산성화되고 양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더 많은 거름을 요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토양에 유익한 지렁이와 같은 생물들도 죽이는 행위가 된다. 물론 약하고 오염된 흙에서 자란 작물이 천연 비료로 키운 작물에 비해 좋을 리 없다. 때문에 영양의 불균형, 질소질 과다투여, 과도한 육종 등으로 유전인자가 허약해진 흙을 살리는 일이 작물 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건강한 흙은 병해충을 견뎌낼 수 있는 저항성을 가지고 있고 식물도 저마다 병원균에 저항할 수 있는 유전인자가 있다. 해충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방어물질 분비와 항바이러스 및 종양세포 증식 억제 인자도 좋은 흙에서 자란 건강한 작물체가 왕성하다.

방제는 맑은 날 오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

병해충이 발생한 후에는 퇴치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고 일정 부분 피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예방이 필수다. 방제를 할 때는 맑은 날 오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쳔연 방제로 병해충을 100%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생태계가 잘 유지되면 천적관계가 살아나고 특정 해충만 극성을 부리는 일은 없다. 다른 생물과 조금 나눈다는 넉넉한 마음가짐을 갖고 작고 못난 작물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난황유 만들기>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천연 난황유로 병충해 피해를 예방하고 땅과 작물 그리고 우리 건강을 지켜줄 먹을거리를 키우자.

 
1. 달걀, 식용유, 물, 믹서기(거품기)를 준비한다.
2.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3. 분리한 노른자와 식용유 60ml 그리고 물 조금을 믹서기에 넣는다.
4. 믹서기를 3~5분 돌려 세 가지 재료를 충분히 섞어준다.
5. 완성된 난황유를 그릇에 담는다.
6. 난황유를 물과 1:500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는다. 너무 진하게 사용할 경우 작물에 장애가 올수 있으므로 정량을 지킨다.

<난황유 효과>
1 피막 형성, 미생물 대사 작용 억제, 코팅막을 형성하여 바이러스 침입을 억제한다.
2 병원균의 세포막과 원형질을 파괴하여 해충의 호흡과 지방 대사를 방해한다.
3 진딧물, 응애류에 효과가 있지만 나방류 등 큰 곤충에 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4 살포 시 엽면의 기공을 차단해 광합성 효율을 저해할 수 있으니 희석 비율과 사용 빈도를 조절한다.

▲ 난황유는 벌레에 직접 뿌려져야 살충이 되므로 작물의 앞뒷면에 골고루 흠뻑 뿌려 준다
<난황유 사용방법>
1. 예방적 뿌리기는 10~14일 간격으로 병해충 발생 후에, 치료 목적은 5~7일 간격으로 뿌린다.
2. 잎의 앞뒷면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한 양을 뿌린다. 특히 고온 30도 이상, 저온 5도 이하에는 뿌리지 않고 흐린 날 이나 해뜨기 전, 해지기 전에 살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3. 난황유는 직접적으로 병해충을 살균, 살충하기도 하지 만 작물 표면에 피막을 형성하여 병원균이나 해충의 침입 을 막으므로 너무 자주 뿌리거나 농도가 높으면 작물 생 육이 억제될 수 있다.
4. 난황유는 꿀벌이나 천척 등에도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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