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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술관 전시기념음악회 '음악, 백자를 빚다'
서울미술관 전시기념음악회 '음악, 백자를 빚다'
  • 전미희
  • 승인 2014.07.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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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 산책

▲ 사진제공 : 서울미술관

서울미술관(이사장 : 서유진)은 오는 7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 2014년 상반기 기획전 《백자예찬 : 미술, 백자를 품다》展을 기념하는 음악회 <음악, 백자를 빚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시 작품을 모티프로 한 창작곡을 발표하는 쇼케이스 형식의 음악회로서, 미술과 음악이 만나 이뤄낸 환상적인 하모니를 통해 당일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전하고자 한다.

현재 《백자예찬 : 미술, 백자를 품다》展이 열리고 있는 서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지원하는 차세대 예술전문 인력육성사업으로 결성된 단체인 아야프 앙상블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야프 앙상블 소속 작곡가 및 위촉 작곡가들이 전시 작품을 주제로 새롭게 창작한 곡을 전시장 안에서 연주하며 미술과 음악의 통섭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술실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 김환기, 도상봉, 정상화, 강익중, 구본창, 황혜선, 주세균, 노세환과 도예가 박부원의 대표작품을 선정해, 김범기, 신만식 외 7명의 작곡가가 위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곡을 작곡하였다. 이렇게 탄생된 9개의 연주곡은 대금과 해금 등 전통악기와 리코더와 첼로 등의 다양한 서양악기, 그리고 판소리의 독주 및 합주 형식으로 전시장 안에서 연주된다.

곡의 모티프가 된 전시작품을 배경으로 연주곡들을 감상하는 실험적 형태의 이번 음악회는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무대를 통해 미술과 음악의 통섭 가능성을 제시하고, 예술가와 관람객들이 소통하며 하나 되는 예술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02-39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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