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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김민지 웨딩한복 화보 & 행복한 두 사람의 한복 촬영 뒷이야기 단독 공개
박지성 김민지 웨딩한복 화보 & 행복한 두 사람의 한복 촬영 뒷이야기 단독 공개
  • 이윤지 기자
  • 승인 2014.07.26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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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김민지 웨딩한복 화보 & 행복한 두 사람의 한복 촬영 뒷이야기 단독 공개

 

세기의 커플 박지성 선수, 김민지 아나운서가 27일 결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화보 촬영장에서의 ‘캡틴 박’과 ‘비타민지’의 표정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두 사람의 한복 촬영 뒷이야기를 Queen이 단독 공개한다.

취재 이윤지 기자 | 사진 KAMA 스튜디오 제공

세기의 커플, 리허설 웨딩 한복을 공개하다

국민적 영웅인 박지성 선수의 피앙세가 누가 될지는 오래 전부터 팬들의 관심사였다. 한 연예 매체를 통해 보도된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은 네티즌들에게 가벼운 충격을 안겼지만 이내 지성과 미모를 갖춘 김민지 전 아나운서에 대한 ‘신상 입수’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팬들은 ‘만족’, ‘기꺼이 응원’ 하는 쪽으로 대세를 몰아갔다.
박지성, 김민지 커플의 결혼식 준비 과정은 기대 이상으로 독특하고 이색적이었다. 얼마 전 공개된 이들의 청첩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트래포드(Old Trafford) 경기장을 미니어처 팝업으로 수작업한 전례 없던 카드였고, “끝나지 않을 경기. 손 꼭 잡고 함께하고 싶은 서로를 찾았습니다. 뛰는 가슴으로 초대장을 내밉니다. 그 시작을 응원해 주세요”라는 문구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으로, 웨딩드레스를 갖춰 입은 모습에 대한 궁금증은 더 증폭됐다.

천진난만한 소년, 소녀 같은 두 사람은 서른을 넘긴 나이임에도 밝고 산뜻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풋풋한 표정으로 한복 촬영에 임했다. 공개 열애 이후로 구장이나 인터뷰 화면에서의 담담한 표정이 아닌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 박지성 선수는 시종 예비 신부를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아일렛 디테일이 돋보이는 웨딩드레스와 미니드레스 등 다양한 웨딩 드레스로 우아하고 매혹적인 아우라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이번 한복 화보를 통해 공개된 김민지만의 단아한 자태는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예비 신랑 박지성의 한복 이야기>

▲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가 박지성 선수의 저고리 매무새를 다듬어 주고 있다

예비 신랑 박지성은 여러 번 저고리를 바꿔 입었다. 훌륭한 신체 비율과 서글서글한 인상은 어떤 옷을 대보아도 손색없이 잘 어울렸지만 전통 화보는 두 사람의 조화가 최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최종 선택까지는 더욱 신중한 안목과 손길이 필요했다.
새색시 곁에 선 듬직한 서방님은 밝은 톤의 분홍 저고리를 입었다. 환하게 웃는 얼굴의 국가 대표급 새신랑은 한복 자태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예비 신부 김민지의 한복 이야기>

 

무겁지 않은 색감의 한복 화보 의상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김민지 특유의 인상을 고려해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가 특별히 엄선했다.
전통 문양과 꽃 자수가 인상적인 머리 장식은 사랑스러운 신부의 옆얼굴을 은은하게 밝혀준다. 살짝 사선으로 모아 묶고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해 수수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동그란 눈, 오뚝한 코로 ‘동안’ 이미지가 강했던 김민지에게서 규수의 청아함과 기품이 느껴진다. 옅은 옥색 저고리 소맷단에는 가는 오색 천을 덧대어 세련미를 더했다.
단아하게 시선을 아래로 향하고 있는 예비 신부의 앞날이 환한 분홍의 치맛자락처럼 평온하고 따뜻하리라.

이 사랑스러운 예비 부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은퇴 기자회견 현장에 깜짝 방문해 수줍은 표정을 감출 줄 몰랐던 김민지 전 아나운서, 카리스마 있게 인터뷰에 응하던 모습은 간 데 없이 볼이 달아오르던 박지성 선수는 그간 서로에게 더 애틋해진 듯 연인들 특유의 ‘하트 눈빛’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일 웨딩화보 촬영 순간을 즐겼다.
한편, ‘골 넣는 것보다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는 시간이 더 행복하다’고 고백했던 박지성 선수와, 박지성 선수의 팬들까지 사로잡은 ‘비타민지’ 김민지 아나운서는 7월 27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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