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09:05 (목)
 실시간뉴스
삼계탕 미국 수출 본격화
삼계탕 미국 수출 본격화
  • 백준상기자
  • 승인 2014.07.2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27일 우리나라가 미국 정부의 열처리 가금육 제품 수입허용 국가로 등재된 이후 행정절차 협의가 완료되어 우리나라 삼계탕의 미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개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삼계탕 미국 수출 개시는 업계와 정부가 손을 잡고 노력한 결과로,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국내 축산업계의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으로 미국이 우리 가금육 위생관리 수준을 자국과 동등하다고 인정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삼계탕은 열처리된 제품으로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무관하게 수출이 가능하나, 신선 가금육은 국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 발생이 없어야 수출 가능하다.
그동안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업무협력을 통해 미 농업부와 국내 수출작업장 미국 등록, 수출검역(위생)증명서 합의 및 수출제품의 표시사항 협의를 완료하였다. 특히 수출검역(위생)증명서는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수출지원 및 민원 편의 등을 고려하여 수출현장에서 같은 증명서에 양 기관이 서명하는 형식으로 합동 발급하기로 하였다.
후속 행정절차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미 농업부에 등록된 4개 수출작업장에서는 수출품 생산, 포장지 제작 등 사전 준비를 거쳐 8월초에 미국으로 삼계탕을 선적할 예정인데, 업계는 우선 연간 200톤 정도가 수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교민뿐 아니라 아시아계까지 공략에 성공할 경우 삼계탕 수출이 축산업계에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삼계탕 미국 수출 일정에 맞추어 삼계탕 홍보·판촉 행사 등 해외 마케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농식품부는 이번 미국시장 진출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활용하여 다양한 수출시장 개척을 추진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