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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과 안대희
문창극과 안대희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07.29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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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봉의 성명학

성명학

문창극과 안대희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국가를 혁신하겠다고 임명한 국무총리 후보자는 물론 교육부장관까지 청문회에 가보지도 못하거나 통과하지 못하고 인사 참사라느니,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졌다며 온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결과 정홍원 국무총리를 유임시키는 우여곡절 끝에 2기 내각이 출범하였다.

바르지 못한 정보가 국민 여론을 들끓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 피해 당사자는 얼마나 가슴 아프고 억울할까 하는 안쓰러운 마음마저 든다. 사람들은 운이 없다거나 논두렁 정기라도 받아야 한다며 자조적인 말로 위로하기도 한다. 이는 팔자타령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만 이름을 연구하다 보면 이름이 좋지 않은 경우에 불운을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문창극(文昌克) 후보자의 이름 총 수리의 합이 19수리이다. 안대희(安大熙) 후보자도 또한 안과 희의 합이 19수리이다. 19수리는 불운하다, 비운 격이다 하는 말대로 큰일을 할 때 발목을 잡는 수리이기에 경계하는 것이다. 특히 정격에 19수리인 경우에는 불운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19수리의 장점은 두뇌가 명석하고 예리하지만 불운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기에 큰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주변 정리를 잘하라는 말로 충고를 한다. 주변 정리가 잘되지 않으면 큰 파도가 닥쳐올 때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전(前) 대통령의 이름도 19수리였기에 김경준 파도에 걸려 넘어질 뻔하지 않았는가. 혹자는 아직도 김경준 파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보는 실정이다. 당사자는 아찔하지 않았겠는가.

19수리가 있으면 어렸을 때 불행하고 중년에 있을 때 재물을 잃게 되거나 건강을 잃게 되는 경우 또는 배우자와의 인연이 멀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말년에 있는 경우에는 특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등 말년이 이롭지 못하든가 자녀 때문에 고통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김명수 후보자의 이름 또한 정격 26수리로 호걸형의 사람이지만 1일 천하라고 말하는 이름이며 득세할 때는 모두가 내 것인 양하다가 오래가지 못하는 의미의 이름이기도 하다.
정성근 후보자의 이름 또한 아쉬움이 많은 의미의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 이름이 한 사람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무슨 일이 잘될 때는 좋은 점이 작용을 하고 잘 안 될 때는 나쁜 점이 작용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는 재물을 많이 갖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재물을 많이 가지려 한다거나 명예를 갖지 말아야 할 사람이 명예를 추구하게 되면 나쁜 점이 작용하게 되어 방해를 놓는 것과 같다. 세상 여론이라는 것이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파하는 것같이 흘러가곤 한다. 조그만 일들을 침소봉대하여 확대 재생산하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피해로 돌아올 수 있기에 큰일을 앞두고는 누구나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마음을 비워라, 욕심을 내지 마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 시점에서 우리 모두가 가슴에 손을 얹고 삶을 뒤돌아보며 신기독(愼其獨)하고 국가 혁신에 어떻게 동참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때이기도 하다. 하도 험한 세상이니 말이다. 

 
이수봉은…
일본 다가시마 철학원 성명학 연구원.
동국대·한성대 사회교육원 성명학 교수.
백봉 수리성명학회 회장.
좋은이름짓기운동본부 회장. 한국역술인협회 학술위원.
저서로 ‘성명학비전(성공을 약속하는 이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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