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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8월은 영화제의 계절
바야흐로, 8월은 영화제의 계절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7.2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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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산악영화제부터 EBS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까지

바야흐로, 8월은 영화제의 계절
밴프산악영화제부터 EBS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까지 

▲ 사진 제공= 밴프산악영화제

8월을 맞아 울산광역시 울주군 별빛야영장에서 펼쳐지는 제3회 밴프산악영화제를 시작으로 이색 영화제들이 개막한다.

제3회 밴프산악영화제 월드투어 울주상영회(The Banff Mountain FilmFestival World Tour in Ulju, 이하 ‘밴프산악영화제 상영회’)가 8월 1일(금) 오후 7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작수천 별빛야영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밴프산악영화제 상영회는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 우수한 영화들을 엄선해 8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 동안 매일 130분간 별빛야영장에서 상영한다.

특히, 8월 1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1978년 북극탐험대 대장을 맡은 원로 산악인 김영도를 비롯한 산악인들 외 뮤지컬 ‘명성황후’의 작곡가 김희갑, 만화가 이현세,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감독, 무주산골영화제부조직위원장 백학기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산을 배경으로 거친 자연에 맞서는 인간의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캐나다 밴프산악영화제(The Banff Mountain Film Festival ∙이하 ‘밴프영화제’) 출품작도 영남알프스 산기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상영회에는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가들의 묘기뿐 아니라 인간이 대자연에 맞서는 도전정신과 자연환경을 훼손했을 때 받을 경고, 그리고 산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은 영남알프스 자락에서 열리는 야외 행사라는 것. 신불산과 가지산에 둘러싸인 별빛야영장은 작수천 계곡 위에 위치하며 파래소폭포와 선바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적 유산인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도 지근거리에 있으며,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과 옹기장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옹기마을’도 색다른 볼거리다.

또한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EBS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이하 EIDF)가 8월 25일 개막한다.

EIDF는 세계적 다큐멘터리 분야의 국제적인 영화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다큐멘터리를 통한 시대정신의 계승과 세계문화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작한 국제 다큐멘터리 축제다.

이번 EIDF 영화제는 '다큐, 희망을 말하다'(Hope Lies Within Us)라는 주제로 전 세계 27개국에서 출품된 5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와 극장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국제영화제인 EIDF는 건축, 패션, 음악, 미술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주제를 담은 명품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영화제 상영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한편, 건축/패션 명사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여름밤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할 야외 특별 상영, 특별 공연, 다큐멘터리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배우고 즐기며, 함께 이야기하는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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