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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코 교황 방문, 시복식에 한복 입은 성모상 선보인다
프란치코 교황 방문, 시복식에 한복 입은 성모상 선보인다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4.08.06 0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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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코 교황 방문, '시복식'에 한복 입은 성모상 선보인다

▲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한복입은 성모상'(사진=SBS 방송 캡처)

이달 중순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치를 가장 중요한 행사는 방한 사흘째 열리는 '시복식'이다.
 
‘시복식’이란 천주교 신자 가운데 순교한 사람을 '복자(福者)', 다시 말해 '교회가 성인 다음으로 공경하는 대상'으로 선포하는 의식이다.

오는 16일 열리는 시복식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차를 타고 광화문 광장을 돌면서 신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2시간 동안 시복 미사를 집전할 계획이다.

이번 시복식에는 한복 입은 성모상을 선보이고 교황의 의자에 태극기 문양인 건곤감리 4괘를 새기는 등, 한국적인 요소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요한 바오로 2세가 30년 전 여의도에서 시성식과 세계성체대회를 진행했을 당시처럼, 이번에도 10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시복식에서는 윤지충 바오로를 비롯해 124위가 복자로 선포된다.

‘시복식, 프란치스코 교황’(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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