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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조규찬 등 배출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열린다
유희열, 조규찬 등 배출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열린다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8.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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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동문회가 대회 운영을 맡은 두번째 오디션

유희열, 조규찬 등 배출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열린다 

 

2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비운의 뮤지션 '유재하'를 기리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열린다.

그동안 여러 차례 대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던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작년부터 대회가 배출한 '유재하 동문회'가 직접 대회를 꾸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대중 가요사에 전설적인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유재하는 1962년 한양대학교 작곡과에서 순수 음악을 전공한 인물이다. 대중 음악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 작곡뿐만 아니라 작사, 편곡, 그리고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키보드 등 여러 악기 연주에 능통했다. 때문에 클래식과 재즈를 대중 가요에 접목하는 음악점 지향점을 세울 수 있었다.

그는 대학 시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키보드 연주자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에서 활동하다 1987년 8월 자신의 데뷔 앨점이자 유작이 된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하고 1987년 26세의 나이에 비운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유재하 사망 후 유족들은 그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음반수익과 성금을 기탁하여 '유재하 음악 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장학회 주관으로 1989년부터 싱어송라이터들을 위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대회 1회 수상자인 조규찬을 필두로 유희열, 고찬용, 김연우, 심현보, 나원주, 말로, 정지찬, 이한철, 루시드폴, 스윗소로우, 오지은 등 수많은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을 낳은 국내 최고의 대중음악 가요제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유재하 동문회가 대회를 직접 준비하게 되면서 주류 음악만이 아닌, 비주류 음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오디션이 될 수 있다는 가요계 안팎의 기대감도 크다.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8월 15일까지 1차 접수를 받고, 예선을 거쳐 11월 1일 (토)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본선이 열린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대학생으로 4분 전후의 미발표 창작곡(본인 혹은 팀에서 작사,작곡,연주,노래가 이루어져야 함)을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yjh.or.kr/xe/) 에서 자세한 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2014 제 25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개요]
제목 : 제 2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접수 : 2014년 8월 15일까지.
본선 : 2014년 11월 1일 (토) – 예정
장소 :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
주최 : (재)유재하 음악장학회
주관 : 유재하 동문회
후원 : CJ 문화재단, 무붕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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