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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복무중 무단이탈 '태국전통마사지업소 출입' 징계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복무중 무단이탈 '태국전통마사지업소 출입' 징계
  • 이시종 기자
  • 승인 2014.08.06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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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복무중 무단이탈 '태국전통마사지업소 출입' 징계 

▲ 사진=SBS 제공

▲ 사진=대명상무 아이스하키 페이스북

김연아 남자친구로 알려진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병장이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태국전통마사지 업소를 들렀다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까지 당했으나 부대에서 이를 은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방부는 이날 사고 병사들이 이런 사실을 소속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하다가 익명의 제보를 받은 국방부 조사본부의 조사로 관련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국군체육부대는 마사지업소 출입과 교통사고 미보고 등 부대 예규 위반을 이유로 김원중 병장과 이모(29) 병장, 이모(26) 상병의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일반병으로 복무토록 했다.

김원중 병장 등 체육부대 소속 병사 3명은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포함돼 올해 6월 16일부터 경기도 일산 소재 외부 합숙소에 투숙하면서 훈련시설이 갖춰진 태릉선수촌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들은 사고 당일 밤 9시쯤 합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민간인 코치에게 “탄산음료를 사오겠다”며 허락을 받은 후 이 병장이 운전하는 차량(폭스바겐)을 타고 숙소에서 약 3km 떨어진 마사지 업소를 찾아갔다.

이들은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은 후 합숙소로 복귀하던 중 음주운전 및 신호위반한 민간 차량과 충돌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원중 병장은 이 사고로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6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차량을 운전한 이 병장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 상병은 가벼운 타박상만 입고 태릉선수촌으로 복귀해 훈련에 참가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체육부대 규정상 야간에 외출해 마사지업소에 갈 수 없는데 권한이 없는 민간 코치에게 허가를 받고 숙소를 이탈했고, 병사는 차량을 운전할 수 없는데 직접 운전을 했다”며 “특히 교통사고가 나고 한 달이 넘도록 보고하지 않고 은폐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고 병사가 출입한 마사지업소는 퇴폐업소가 아닌 태국전통마사지업소이며 3명 모두 음주를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원중 병장은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그는 “김원중 병장은 다음달 전역을 앞두고 있어 국군수도병원에서 전역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병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병장, 정신 못 차렸네 ”,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병장, 실망이군”,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병장, 김연아 입장은 고려 안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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