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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전, ‘약초’로 자녀 건강 관리하기
수능 100일 전, ‘약초’로 자녀 건강 관리하기
  • 백준상기자
  • 승인 2014.08.06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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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와 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자녀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해줄지 고민이 많은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손쉬운 약초 이용법을 제안했다.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누적된 피로로 수험생은 더위에 쉽게 지치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수험생의 건강 상태에 따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약초로 건강관리를 한다면 심리적 안정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험생들은 불안 상태가 지속되고 더위에 잠도 잘 이룰 수 없다. 이럴 땐 신경 안정과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볶은 산조인이 좋다. 한의학에서 산조인은 날 것은 정신이 들게 하고, 볶은 것은 안정을 취한다고 알려져 있다. 신경성 질환과 기억력 향상 등에 사용해 왔다. 하루에 10g 이하를 달여 먹으면 된다.

심신 안정과 인지력 향상에는 원지, 석창포가 도움이 된다. 원지는 가운데 심을 없앤 것을 사용하고, 두 약초를 섞어 차로 마시면 좋다. 원지와 석창포는 한약에서 함께 사용하는 약재로 같은 비율의 무게로 달여서 사용하고, 원지와 석창포를 따로 달여 마셔도 된다. 원지와 석창포, 인삼을 같은 비율로 달여 마시는 것이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힌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도 있다.

더운 여름을 이겨내려면 집중력 향상을 위해 오미자와 인삼도 좋다. 인삼스무디를 만들어 마시면 더위도 가시고 집중력도 향상된다. 인삼가루로 따뜻한 인삼 허니밀크를 만들어 아침을 시작하는 것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오미자는 인삼과 함께 달여 여름에 물 대신 마시는 음료인 생맥산(인삼, 오미자, 맥문동 따위를 넣어 달여 만드는 약) 으로 오래전부터 이용해왔다. 오미자를 찬물에 12시간 정도 우려내 기호에 따라 오미자에 인삼 달인 물과 꿀을 넣어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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