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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다큐 ‘우리가족’ 상영관 깜짝 방문 예정
박원순 시장, 다큐 ‘우리가족’ 상영관 깜짝 방문 예정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8.08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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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여름 휴가 보낸다

박원순 시장, 다큐 ‘우리가족’ 상영관 깜짝 방문 예정

▲ 사진 제공= 새터민청소년그룹홈 <가족>

박원순 시장이 총각엄마와 새터민 청소년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가족’을 관람할 예정이다.

9일 토요일 오후 4시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가족’의 출연자들 그리고 서울 시민들과 함께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전국 개봉한 ‘우리가족’은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이 사회에 제시함으로써 새터민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는 39세의 총각엄마 김태훈씨와 열 명의 새터민 청소년들의 일상과 꿈을 담은 영화로, 신예 김도현 감독의 손을 거쳐 완성된 '우리가족'은 2006년부터 한솥밥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는 그룹홈 <가족>의 김태훈씨와 청소년들을 1년 5개월 간 밀착 촬영해 영상화했다.

새터민 청소년 최초로 일반학교 전교학생회장으로 선출된 한진범군과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한국 대표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참가한 염하룡군 등 우리사회의 건실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 가족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11살 어린 나이에 생사의 기로를 넘은 철광이와 총각엄마의 첫 만남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함께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족은 이미 OBS 멜로다큐 ‘가족’, MBC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 KBS1 ‘강연 100℃’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우리가족’과 박원순 시장의 만남은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됐다. 새터민청소년그룹홈 <가족> 자원봉사자 고희정씨의 영화관람 제안에 박원순 시장이 정해진 일정도 연기한 채 동참 의사를 밝혀왔다. 이로써 박원순 시장과 이 가족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자리는 일반 관객들도 예매를 통해 함께할 수 있다.

한편, 다큐 ‘우리가족’은 서울 필름포럼, 인디플러스,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인천 영화공간주안, 대구 동성아트홀, 안동 중앙시네마, 부산 국도앤가람미술관, 아트시어터 씨앤씨, 거제 아트시네마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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