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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와 이영표, 'K리그 두 전설'이 만났다
최용수와 이영표, 'K리그 두 전설'이 만났다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8.11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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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두 사람의 만남 성사

최용수와 이영표, 'K리그 두 전설'이 만났다 

▲ 사진 제공= KBS 2TV'우리동네 예체능'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최용수(현 FC서울 감독)와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영표가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해후했다.

12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FC'가 창단 30주년의 'FC 서울'을 상대로 '예체능' 축구 사상 가장 박진감 넘치고 드라마틱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FC 서울 올드스타'는 조광래 감독의 지휘 아래 최용수, 이을용, 이민성, 윤상철, 정광민, 아디, 강득수 등 'K리그 레전드'들이 총출동한다.

이 날 '한국 축구의 두 전설' 이영표와 최용수의 만남이 성사된 가운데, '우리동네 FC'는 두 사람의 말 한마디 움직임 하나하나에 눈을 떼지 못했을 만큼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두 사람에게 집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서 이영표의 머리를 쓰다듬는 최용수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 날 이영표는 "현역 시절 최용수 감독님은 어떤 분이셨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FC 서울' 현역 당시 3년 동안 함께 뛰었는데, 그 때 딱 하나 믿었던 건 용수 형뿐이었다"며 최용수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 이영표의 극찬에 웃음짓던 최용수는 급기야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영표가 선배들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는 등 특별한 후배 사랑을 과시하며 화답했다.

이처럼 이영표와 최용수는 'FC 서울' 출신으로 한솥밥을 먹었을 뿐만 아니라, '등번호 10번'을 최용수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이영표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달고 뛰었을 정도로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한편, 두 전설의 만남이 이뤄진 '우리동네 예체능'은 12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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