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 마스터피스 2014’ 고진영, 생애 첫 우승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6,766야드)에서 열린 이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고진영은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잡으며 2타를 줄여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 3퍼트를 하며 더블 보기를 범한 고진영은 11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고진영은 침착하게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71-70-70-70)로 소속사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고진영은 “메인 스폰서인 넵스가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분이 더 좋다. 우승 없이 신인상 포인트 1위였기 때문에 우승해서 격차를 더 벌리고 싶었다. 생각보다 빨리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진영은 “앞으로 남은 큰 대회에서 우승을 몇 번 더 해서 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12위에서 4위로 8계단 뛰어올랐고, 신인상 포인트 230점을 획득하며 1,301포인트로 2위 백규정(19,CJ오쇼핑)과의 격차를 약 170점 차로 벌렸다.
한편, 조윤지(23,하이원리조트)가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69-71-73-69)로 단독 2위를 기록했으며, 김자영2(23,LG)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71-71-71-70) 단독 3위로 오랜만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 고진영 홀별상황]
2번홀(파5,537야드) : D->3W->126Y 9i->핀우측 3M 1퍼트 버디
5번홀(파3,139야드) : 8i->핀좌측 3M 1퍼트 버디
6번홀(파4,390야드) : D->176Y 24UT->10Y 54도웨지->핀좌측 2M 2퍼트 보기
8번홀(파3,363야드) : 3W->137Y 8i->핀우측 0.5M 1퍼트 버디
10번홀(파4,385야드) : D->148Y 7i->핀앞벙커턱 22Y 60도웨지->핀뒤 10M 3퍼트 더블보기
11번홀(파5,476야드) : D->7i->110Y 46도웨지->핀앞벙커턱 7M 60도웨지->핀좌측 6M 2퍼트 보기
14번홀(파5,364야드) : D->8i->159Y 6i->핀우측 4M 1퍼트 버디
15번홀(파3,167야드) : 6i->핀우측 2M 1퍼트 버디 16번홀(파4,373야드) : D->126Y 9i->핀앞 1M 1퍼트 버디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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