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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日예능편성시간 합의, 양질의 콘텐츠 나올까
방송3사 日예능편성시간 합의, 양질의 콘텐츠 나올까
  • 정현
  • 승인 2014.08.1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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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日예능편성시간 합의, 양질의 콘텐츠 나올까

▲ 사진=KBS, MBC, SBS 방송 캡처

KBS, MBC, SBS(이하 방송 3사)가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을 편성 시간을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의 방송은 오후 4시 50분 시작해 오후 7시 55분에 종료, 총 185분 동안 방송된다.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은 경쟁사 방송을 지나치게 의식, 지난 7개월 동안 조금씩 방송 시간을 앞으로 당기면서 무려 230분에 달하는 방송 시간을 편성해왔고, 너무 많은 분량의 방송이 매주 반복되자 시청자들은 불만이 터져나왔다.

그동안 각 방송사에서도 이같은 시청자의 불만을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경쟁 프로그램보다 빨리 시작해 시청자를 선점하려는 방송사의 경쟁이 심한 탓에 쉽게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다. 

또한 지난 4월엔 예능프로그램 확대 편성이 문제가 되자 방송3사 책임자들은 만남을 갖고 시간대 협의를 하려 했지만 조정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각 방송 관계자들이 모여 양질의 콘텐츠를 위한 방송 시간대 조율에 전격 합의를 이룬 것이다.

한편, 방송시간 경쟁이 일단락 된 상황에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기대에 보답할지 기대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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