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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타일러,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아 “놀라워”
'비정상회담’ 타일러,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아 “놀라워”
  • 정현
  • 승인 2014.08.26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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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타일러의 한국 역사에 대한 탁월한 학식을 자랑했다.

▲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8회에서는 G11의 서울에 대한 지식이 빛났다. 그중 제일 돋보였던 건 미국 출신의 타일러였다.

그동안 명문대 출신 다운 지식과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며 '비정상회담'의 지식의 축을 담당해왔던 타일러는 이 날 역시 한국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타일러는 문화유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프랑스 출신 로빈에게 "직지심체요절은 왜 안 돌려주느냐"고 물은 후 직지심체요절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많은 한국 분들이 직지심체요절을 병인양요 때 빼앗겼다고 생각한다"면서 "실제론 1886년에 조선과 프랑스가 수교를 맺은 후 조선으로 부임했던 프랑스 공사가 직지심체요절을 수집해간 이후 아직까지 프랑스에서 돌려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로빈이 "미국도 마찬가지다"고 지적하자 타일러는 "우린 돌려줬다"며 "올해 4월 오바마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에 왔을 때 미국이 대한제국의 어보와 조선 왕실의 인장 등을 포함 9점을 돌려줬다"고 덧붙였다.

또 타일러는 인천상륙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서울 입성기에 대해 "2008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인천공항에 착륙하는데 낮이라 창밖의 풍경을 다 볼 수 있었다"면서 "역사를 좋아해서 6·25때 맥아더 장군 지도로 행해졌던 인천상륙작전이 떠오르더라. 저한테 그게 되게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서울살이 살림 장만 퀴즈에서도 타일러는 "서울의 이곳은 연인이 함께 걸으면"까지만 듣고 "연인이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곳 아니냐. 덕수궁 돌담길이다"며 정답을 맞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타일러, 완전 개념 방송인", "비정상회담 타일러, 정말 박식하시군요", "비정상회담 타일러, 로빈은 잘 모르는 듯", "비정상회담 타일러, 애꿎은 로빈은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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