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5:45 (토)
 실시간뉴스
'우리동네 예체능', 허당 실력자에서 반전 실력자까지
'우리동네 예체능', 허당 실력자에서 반전 실력자까지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8.28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상을 뒤엎는 승부로 흥미진진한 자체평가전 펼쳐
▲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예체능' 7번째 종목 테니스가 첫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출발로 기대를 높였다. 26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 69회는 지난주 첫 포문을 열었던 '예체능' 테니스팀이 서열을 정하며 정식 훈련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예체능' 테니스팀은 성시경-차유람-강호동-신현준-이재훈-정형돈-양상국-이규혁으로 이어지는 팀 서열을 정한 데 이어, 이형택-전미라 코치를 맞아 처음으로 팀을 나누고 정식 훈련을 시작했다.

이형택 코치 팀에 포함되는 성시경-정형돈 조와 차유람-이규혁 조는 남다른 케미로 시선을 끌었다. 우선 성시경-정형돈 조는 팀 내 서열 1위의 성시경과 테니스 천재 정형돈의 조합으로 승리의 가능성을 높였다. 서로가 가장 함께 하고 싶지 않은 멤버로 지목했을 정도로 '앙숙 관계'였으나, 테니스 훈련 이후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이규혁-차유람 조는 달달 케미의 1인자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이규혁은 스파이더 훈련 중 차유람을 위해 '1초 선물'을 주는가 하면, 차유람에게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됐다"라며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고, 차유람은 "호칭을 오빠라고 할까요?"라고 말하는 등 시종일관 풋풋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강호동-신현준 조와 이재훈-양상국 조가 있는 전미라 코치 팀은 기대를 모았으나 허술한 반전 실력을 선보인 멤버들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 중 신현준은 단연 압권이었다. 선수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서브는커녕 테니스 공에 몸이 맞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허당 선출 신현준과 자칭 테니스 환자 이재훈의 경기는 그야말로 큰 웃음을 함께 선사했다. 첫 등장에서 "테니스에서 저를 빼 놓으시면 안되죠"라며 허세 가득, 자신감 충만한 모습으로 첫 등장한 쿨의 이재훈은 신현준과는 6:0, '예체능' 테니스팀 단식 1위 성시경에게는 6:2로 승리한 경험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곧 전세는 역전됐다. 신현준의 강 스매싱이 되살아나며 이번에는 이재훈의 실수가 연이어 터진 것. 신현준의 뛰어난 선출 실력에 "공껍질이 벗겨질 것 같아"라고 말하던 강호동은 이내 "재훈이 긴장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이재훈의 서브 폴트와 함께 신현준이 4:2로 승리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예체능' 테니스팀은 팀 내 넘버 1 성시경을 필두로 차유람, 강호동, 신현준의 상위권과 이재훈, 정형돈, 양상국, 이규혁의 하위 그룹으로 나뉘며 본격적인 테니스 팀 훈련에 돌입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 70회는 9월 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