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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전기택시 서울 누빈다
시범 전기택시 서울 누빈다
  • 백준상기자
  • 승인 2014.09.0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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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택시가 9월부터 서울 시내를 누빈다.

서울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SM3 Z.E.]10대를 투입,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8개월간 친환경 전기택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택시 시범사업'은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택시의 상용화에 앞서 극복해야 할 기술적 과제와, 전기택시를 도입했을 때 택시회사의 경영 여건이 어느 정도 개선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전기택시는 LPG택시에 비해서 연료비가 매우 저렴하고 대기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이점이 있어, 1회 충전 시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 부족 등 단점으로 지적되던 문제 해결 방안에 초점을 맞춰 사업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전기택시는 LPG택시와 비교해서 연료비가 13%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법인 택시는 1일 70리터를 사용할 경우 회사가 부담하는 1일 연료비는 6만3천원(유가보조금 제외)에 달하지만 전기택시의 1일 전기요금은 8천300원에 불과하다.

이밖에도 전기택시는 엔진 대신 모터를 사용해 소음 및 진동이 없는데다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므로 출발할 때와 정차할 때는 물론 운행 중에도 소음이 전혀 없다. 출발 시에는 가속능력이 뛰어나다.

시는 이번 전기택시 시범사업에 참여할 문화교통, 고려운수 등 2개 택시회사를 선정해 차량비 전기요금 충전인프라 등 사업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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