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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스웨덴 북유럽인들의 자연주의 생활
스위스&스웨덴 북유럽인들의 자연주의 생활
  • 복혜미
  • 승인 2014.09.03 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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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곳, 사회 제도와 복지 제도가 완벽하기로 유명한 북유럽의 라이프 스타일이 자연주의 생활의 대두와 함께 각광받고 있다. 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살펴보는 북유럽 사람들의 소박한 생활 이야기, 지금부터 소개한다.

취재 | 김홍미 기자 자료 및 사진제공 | 스위스 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북유럽 스톡홀롬의 핸드메이드 인테리어(시드페이퍼)

북유럽의 건강 식단

 
북유럽 식단은 생선, 순록고기, 블루베리를 비롯한 각종 베리류, 유채기름, 배추류 등이 중심을 이룬다. 연어, 송어, 대구, 청어 같은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 함유량이 높고, 북유럽에서 많이 생산되는 블루베리, 카우베리, 클라우드베리 등의 베리류에는 생선만큼의 오메가3 지방산뿐 아니라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심장병, 뇌중풍, 암 위험을 줄여준다.
특히,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꼽히기도 한 블루베리의 안토 시아닌 성분은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백내장, 녹내장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암 예방이나 노화방지, 적절한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되어 뇌졸중이나 심혈관 계통의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
북유럽의 추운 날씨에서도 잘 자라는 양배추와 케일, 싹눈양배추 같은 배추류는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고 , 혈액응고 역할을 하는 비타민 K를 공급한다. 그리고 엘크, 순록, 뇌조처럼 북유럽의 자연산 축산물 역시 사료를 먹여 키운 쇠고기보다 우수한 영양 공급원으로 평가되었다.

스웨덴인들의 자연주의 식생활

스웨덴인들은 노르만인으로 분류되는데 게르만인인 독일인과 비교했을 때 키는 거의 비슷하지만 훨씬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자연 주의 식문화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을 듯. 채소와 과일을 즐겨 먹고 빵도 백밀가루 대신 통밀로 만든 건강빵을 주로 먹는다.
대표적인 전통 음식은 미트볼. 우리가 즐겨 먹는 미트볼이 바로 스웨덴에서 유래한 음식이 다. 여기에 작게 깍뚝썰기 한 감자와 쇠고기, 양파를 디종머스터드와 사워크 림으로 볶은 ‘beef rydberg’도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바다를 끼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한 덕분에 발효한 생선절임(청어 등)을 즐겨 먹기도 한다.
스웨덴은 자체적으로 음식문화가 발달하지 않아 외국음식에 매우 개방적인 편이라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많은데, 그 중 가장 큰 특징은 햄버거나 치킨 체인점이 많지 않다는 것. 단순히 인스턴트 음식에 대한 거부감뿐만 아니라 자연방목이 아닌 공장 같은 양계장에서 촉 진제를 맞고 자란 닭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기 때문이란다.

직접 손으로 만드는 스위스 자연 치즈

 
 
스위스의 치즈 생산은 그 역사와 전통이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적으로 고급 치즈로 손꼽히고 있으며 자연친화적인 원료와 수공 제조로 훌륭한 맛을 내기로 유명하다. 우리가 흔히 ‘스위스 치즈’라 부르는 구멍이 크게 뚤린 에멘탈(Emmentaler) 외에도 다양한 스위스 고유의 치즈가 있다.
스위스 치즈는 어떠한 인공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는 100% 천연 치즈다. 치즈 생산자들 간의 엄격한 규정과 협약을 통해 상세한 치즈 생산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오고 있으며, 이 모든 협의들이 잘 지켜지고 있다. 이러한 규정을 통해 소비자가 양심적이고 품질 좋은 천연 의 스위스 치즈를 구입하고 즐길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는 것. 

자연주의 인테리어의 선두 주자,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날씨가 추워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긴 만큼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이 발달하게 되었다. 특히 울창한 삼림이라는 자연환경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목재로 인해 가구 분야가 발달했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가구들은 모던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거창하거나 복잡하지 않으면서 단순함으로 우아함을 표현한 가구로 현재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친환경적인 원목 소재와 패브릭 혹은 가죽 소재로 이루어지며 단조로움 속에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색감을 보여준다.
정제된 아름다움과 실용성이 모두 강조되어 담백한 디자인의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가구는 패브릭과 가죽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메탈, 고무, 유리 등의 다양하고 새로운 소재와도 매우 잘 어울린다.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며 유행을 타지 않아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분위기를 가진다는 점에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가구는 현재 주부뿐만 아니라 싱글족 등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스위스

그림 같은 알프스의 전원 풍경과 푸른 초원, 아름다운 호수가 함께 어우러진 곳. 스위스에는 특히 호수가 많은데 호수의 대부분은 에메랄드빛을 띄고 있다. 스위스는 예로부터 자연과 도시가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 온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아름다운 길을 보존하고 그 길을 따라 여행하는 하이킹 코스가 잘 발달되었다.
특히 2010년과 2011년을 스위스 걷기 여행의 해로 선언하고 우리나라의 제주 올레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010년 스위스 걷기여행의 해’ 선포 이전 2007년 걷기 전문가들이 스위스 하이킹 코스 등에 동참하여 손쉽게 걷기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트래블 트레이너(Travel Trainer)’, 2008년에는 걷기, 자전거, 카누, 산악자전거 등의 방법으로 스위스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 ’스위스 모빌리티(Mobility)’, 2009년 대도시 주변에 위치하며 친환경적 개발을 권하는 ‘네이처 파크’ 선정 등 친환경 생태 여행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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