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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같은 날 동시 개봉 영화들, 과연 추석대전의 승자는?
국내 같은 날 동시 개봉 영화들, 과연 추석대전의 승자는?
  • 정현
  • 승인 2014.09.0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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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 이하 '타짜2')과 '두근두근 내인생'(감독 이재용), '루시'(감독 뤽 베송)가 같은 날에 개봉하며 맞붙게 됐다.

▲ 사진=영화 포스터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타짜2'는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8.6%로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약을 뛰어넘어 눈길을 끌었다.

‘타짜2’는 빅뱅의 멤버 최승현이 주연을 맡아 2006년 ‘타짜’의 주인공인 ‘고니’의 조카 역을 맡아 연기하며 도박계의 한판 승부에 참여한다. 전작의 인기 캐릭터인 ‘아귀(김윺석 분)’도 등장해 최승현과 목숨을 건 도박을 펼칠 예정이다.

경쟁작인 '두근두근 내인생'은 실시간 예매율 26.7%로 2위를 차지했으며 '루시'는 19.2%로 3위에 올랐다.

‘두근두근 내인생’은 원작인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33세에 16세 아들을 가진 어린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에 걸려 노인의 외모를 지닌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루시’는 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해외 전문가들에게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유럽과 북미 대륙을 비롯해 전세계 27개국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 했던 만큼 국내에서의 흥행도 주목받고 있다.평범하던 한 여자가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화학물질을 운반하던 중 갑작스런 외부 충격으로 그 물질이 몸에 펴져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편 영화 '명량'의 2000만 관객, '해적'의 1000만 관객 돌파 여부에도 추석관객수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가운데 '타짜2', '두근두근 내인생', '루시'가 추석 스크린 경쟁에 뛰어들면서 과연 어떤 작품이 제대로된 '추석 특수'를 누리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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