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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배우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배우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 백준상기자
  • 승인 2014.09.04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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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에 걸리면 몸이 괴로운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힘이 든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나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의 제공과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환경부에서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에 관한 교육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9월 3일부터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는 환경부가 지정한 대학병원 등 13개 환경보건센터에서 환경성질환에 관한 교육이 부족한 도서·산간지역 등의 학교를 방문하여 환경성질환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삼성서울병원 아토피 환경보건센터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리, 알맞은 습도·온도 관리법처럼 지속적인 아토피피부염의 예방·관리 교육이 질환 증상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바 있다.

교육은 환경보건센터 소속 의사와 환경보건전문가의 예방·관리방법 시연, 체험 활동, 영상과 도표를 활용한 설명 등을 통해 이들 질환의 예방·관리법에 대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된다.
 

또한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및 예방·관리법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질환이 있는 일부 아동에 대해서는 보습제 등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첫 번째 교육은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가 3일 구미시 인동초등학교 학생 66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제주대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7월 제주도 인화초등학교 6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향후 교육은 환경보건센터연합회와 각 지역의 환경보건센터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역 및 일정을 고려하여 선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환경보건센터연합회 사무국(041-550-1157~9)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2007년도부터 환경성질환을 대상으로 전국에 13개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하여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규명과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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