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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리세, 끝내 하늘나라로...
레이디스코드 리세, 끝내 하늘나라로...
  • 정현
  • 승인 2014.09.07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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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권리세 트위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리세(본명 권리세·23)가 7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레이디스코드의 리세(본명 권리세·23)가 뇌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과 작별했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원 아주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리세가 오늘 오전 10시 10분께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머리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에서 장시간에 걸쳐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고인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며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리세는 교통사고 직후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아주대학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5일째 의식 불명 상태였다.

재일동포 출신인 리세는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받아 주목받았으며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리세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후 지난 해 3월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가 탑승한 차량은 지난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했고, 리세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2번째 희생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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