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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깎고 퇴직수당 인상' 논의한다
'공무원연금 깎고 퇴직수당 인상' 논의한다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09.1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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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 캡처
공무원 연금 개혁 논의에 속도가 붙는다.

14일 정치권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여당과 새누리당, 정부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한다.

공무원 연금 개혁안이 지난달 여당과 정부 간 논의가 무산된 지 한 달여 만이다.

공무원연금이 이번 주 중반 당정협의 테이블에 오르는 등 개혁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연합뉴스가 전했다.

당시 당정청협의를 앞두고 공무원 연금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이 공무원 집단 반발을 의식한 탓인지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이번 당정협의에서 그간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당과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과 정부안 도출 과정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개혁안으로 고려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내년 가입기간부터 수령액을 국민연금 수준으로 낮추고, 그 대신 민간부문 퇴직금의 절반에 못 미치는 '퇴직수당'을 인상하는 안이다.

한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측은 지난 6월 ‘정부는 공무원연금 협의체 구성시 이해당사자 참여를 보장하라!’며 개혁 논의 저지 기자회견을 하는 등 조합원들이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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