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등과 함께 폐휴대폰을 모아 이웃사랑,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범국민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50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수거한 폐휴대폰을 매각하여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장학금 지원 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폐휴대폰은 금, 은, 희유금속 등 다양한 물질이 포함되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경우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 된 이후로 폐휴대폰 재활용 실적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만큼 2G, 3G폰 가입자 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폐휴대폰 수거, 재활용실적도 감소하고 있지만 쓰지 않는 휴대폰의 대부분은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정에 보관중인 2G폰 등을 회수하여 폐휴대폰 방치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폐휴대폰을 가까운 제조사·이통사 대리점, 대형 할인마트(이마트, 롯데마트), 지자체(주민지원센터, 공공기관 등) 사회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고, 학생들의 경우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폐휴대폰 기부자에게는 무료 데이터 제공, 환경노트 기념품, 경품응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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