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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전 의원 차녀 선이 씨 결혼, 신랑은 누구
정몽준 전 의원 차녀 선이 씨 결혼, 신랑은 누구
  • 이시종 기자
  • 승인 2014.09.14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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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만나 백년 가약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 씨가 지난 8월 14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정 전 의원의 차녀 선이 씨의 결혼 히스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의 결혼 히스토리와 선이 씨의 남편은 누구인지 알아봤다.

취재 이시종 기자 | 사진 서울신문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28) 씨가 8월 14일 결혼했다. 이번 결혼식은 정 전 의원의 첫 번째 자녀 혼사로, 결혼식은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정동제일교회는 정 전 의원과 부인 김영명 씨가 3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신부 선이 씨는 어머니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줄여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애결혼… 신랑은 미국 IT회사에 근무 중, 미국에서 신접살림 차릴 것

선이 씨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두 사람의 결혼 히스토리도 주목받고 있다. 재벌 집안 간의 중매가 아니라 연애결혼이기 때문이다.
선이 씨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는 과정에서 지금의 남편과 만났다. 현재 선이 씨의 남편 백모 씨(31)는 미국 정보기술 IT회사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계 1천여 명 넘는 인사 총출동

이번 결혼식은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1천 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특히 정 전 의원과 인연이 있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진영, 김용태, 김학용, 안효대, 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야당에서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추미애, 전병헌 의원 등도 참석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타계 이후 맏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정씨 일가의 양대 축을 맡고 있는 정 전 대표의 집안 행사인 만큼 범현대가(家)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의원의 형수이자 현대그룹의 수장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도 함께했다. 현정은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도 딸과 함께 결혼식장에 참석했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4남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정 전 대표의 조카인 정대선 BS&C 사장도 사촌 동생을 축하하기 위해 식장을 찾았다.
집안의 맏형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정몽구 회장은 평소 조카들의 결혼식에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2011년 9월 열린 현정은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의 결혼식은 물론 과거 다른 조카인 정대선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현대중공업 모델인 배우 안성기와 아내 오소영 씨가 함께 참석했고, 허정무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허재 전주 KCC 감독 등 스포츠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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