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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볼빅 여자오픈 FR’ 이정민 우승 - 시즌 2승 기록
‘YTN·볼빅 여자오픈 FR’ 이정민 우승 - 시즌 2승 기록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4.09.14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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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에서 이정민(22,비씨카드)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67-67-69)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이정민은 지난 달 열린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코스카 컨트리클럽(파72/6,599야드) 나눔, 사랑코스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2위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이정민은 전반 한 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때 배희경(22,호반건설), 김민선5(19,CJ오쇼핑) 등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후반 11번홀(파5,512야드)에서 3번 우드로 한 세컨드 샷을 핀 우측 1미터 지점에 붙이며 이글을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후 13번홀(파3,174야드)에서 3퍼트로 인한 보기를 범하기도 했으나 18번홀(파4,395야드)에서 버디를 낚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승 후 이정민은 "넵스 마스터피스 최종 라운드와 달리 오늘은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 샷 감이 좋지는 않았는데 특별히 흔들린 부분이 없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18번홀 버디 상황에 대해서는 "긴장하면 세게 치는 버릇이 있다. 내리막이 심해서 최대한 부드럽고 짧게 쳐서 홀 앞에 세우려고 했는데 들어가 버렸다. 갑자기 우승 퍼트가 나와서 당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정민은 "통산 4승을 하는 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을 못해봤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가 3개 남아 있는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고진영(19,넵스)이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66-69-71)를 기록, 김하늘(26,비씨카드), 김민선5(19,CJ오쇼핑)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우승자 이정민 주요 홀별 상황]
3번홀(파5,533야드): D→20UT→핀 우측 뒤 8M 2퍼트 버디
11번홀(파5,512야드): D→219Y 3W→핀 우측 1M 1퍼트 이글
13번홀(파3,174야드): 6i→핀 우측 17M 3퍼트 보기
18번홀(파4,395야드): D→157Y 7i→핀 좌측 2M 1퍼트 버디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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