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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산물의 질병 치유 효과
유기농산물의 질병 치유 효과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09.2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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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진영((사)한국유기농업협회 명예회장) | 사진 매거진플러스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쌀을 제외하면 23.6%밖에 되지 않아 우리의 생명줄은 전적으로 외국인의 손에 달려 있는 실정이다. 선진국의 10개 거대 곡물 수출상사들의 손아귀에 꽉 잡혀 우리나라에서 수입하여 판매 중인 농산물들은 재배 과정에서 과다 사용된 농약이나 제초제의 독성을 지녔을 뿐 아니라 수확 후의 장기저장과 선박을 이용한 수송 과정에서 부패나 좀벌레들을 방지하기 위해 살충제·살균제·방부제를 켜켜이 뿌려주는 post harvest (수확 후 처리)에 의한 오염이 더욱 심각한 위협 요소이다.

오직 곡물의 부패나 벌레 피해만을 막기 위해 마구잡이로 혼합 저장해 온 각종 고독성 환경호르몬들은 인체에 들어왔을 때 분해되지 않고 수 십 년간 축적되면서 내분비계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방해(간섭:disturb)하여 암을 비롯한 4대 현대병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50년 전만 해도 GDP가 85불밖에 안 되는 절대빈곤국이었던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일구며 세계 130여 개국 중 13위의 경제대국이 되면서 70억 인류의 선망의 대상으로 부상된 축복의 뒤안길엔 고독성 환경호르몬의 최다 배출국이 되며 불치의 현대병 만연과 함께 정자소멸에 배란 불능의 불임 남녀가 폭증하여 결국 국가 멸망의 나락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는 엄청난 부작용을 떠안게 되어 버린 것이다.

이렇듯 오직 성장제일주의의 경제활동에 치중하는 과정에서 급속한 악화일로로 내리닫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복지를 제대로 증진시켜 나갈 수 있는 길은 2가지밖에 없다.

첫째로는, 매일같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수만 종류 환경호르몬의 체내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그러나 이 일은 말과 같이 쉽지가 않다. 한 예로 거대한 화학공장으로 변해 가고 있는 중국에서 날마다 우리나라로 비산되고 있는 강력한 발암물질인 극미세 먼지들은 피부에 닿기만 해도 바로 체내로 침투해 버릴 뿐만 아니라 호흡을 통하여 곧바로 폐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데 무슨 수로 막아낼 수가 있겠는가? 그런 반면에 식품들은 안전한 유기농산물을 선택해 섭취할 수가 있으니 현명한 주부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애용하여 밥상을 살림으로써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 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이며 미래 후손들의 안전 확보에 다소나마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두 번째로는, 체내에 수 십 년간 축적되고 있는 고독성 환경호르몬들을 깨끗하게 분해·제거시켜 주어야 한다. 그러나 현대 의술이나 의약품으로는 체내에 축적된 환경호르몬들을 분해시키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도 유기농산물에 다량 함유된 피틴산(독성·방사능 제거), 피트산(담석증 치료·대장암 억제·노화 억제·세포손상 복구·활성산소 제거), 아질산 소거 능력, 지질 산패 방지력, 지방간 예방 능력, 캅사이신(항암·노화 억제·심혈관질환 예방·콜레스테롤 저하), 세로토닌(소화기계·조혈기관·신경계의 생리기능 조절 능력 탁월), 트립타민(항산화 활성 강력), 티라민(필수 아미노산으로서 생리활성 능력 강화) 등의 기능성 성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효과를 내어 각종 암·아토피 피부병·ADHD 증후군·불임과 같은 현대 난치병들을 어렵지 않게 치료한 사례가 많이 있다.

따라서 밥상 위에 유기농산물을 꾸준하게 올리면 6개월 이후부터 가족들의 체질 개선에 이어 질병들이 치유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매년 소모적으로 지출되는 의료비 30조7천억원(국민 1인당 61만4천원씩)을 대폭 절감시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정진영

 
한국유기농업협회 명예 회장은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부터 유기농 농사를 지은 농업학 박사로서 사단법인 한국유기농업협회를 통해 그동안 유기농의 교육과 보급에 힘써왔다. 한국유기농업협회는 친환경농산물의 교육·컨설팅·인증 등을 주관하는 국내 대표적인 유기농 생산자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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