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이은성과의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서태지는 "8집 앨범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서 이은성과 처음 만났다. 이은성이 오묘한 분위기가 있었고, 이전에 드라마를 통해 눈여겨봤다. 김종서와 출연한 드라마에 이은성이 출연했는데 종서 형보다 이은성에게 눈길이 갔다"며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찍을 당시 이은성과 친해지지 못 했다가 촬영이 끝난 후 밥을 사겠다고 연락을 했다. 이은성에게 강한 흡입력을 느꼈다. 편하게 얘기하다 헤어졌고 사귀자고 먼저 말했다"며 "데이트는 주로 외국에서 했다. 캠핑카를 타고 미국 횡단 후 캐나다까지 가는 여행을 했다"며 여행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태지는 "이은성이 대장부 스타일이다. 아기를 낳으면 제대로 키워야 하고 살림도 제대로 해야 한다"며 "(이은성이) 배우를 다시 하고 싶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성이)지금은 행복해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이은성이 다시 연기자로 복귀하겠다고 하면 찬성할 건가?”라는 질문에 서태지는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라고 답했다.
5년 만에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방송 출연 및 그동안 노출을 꺼렸던 결혼식 사진 공개 등 서태지의 파격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