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전시
스케치 오브 사이언스(Sketches of Science)
노벨박물관이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즐거운 과학’을 콘셉트로 린다우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커다란 전지에 노벨상 수상자들이 직접 자신의 수상 아이디어를 크레용으로 자유롭게 스케치하고 이를 독일의 전문 사진작가 폴커 슈테거(Volker Steger)가 찍은 사진전이다.
사진 속 노벨상 수상자들의 모습은 매우 친근하고 행복한 모습이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거꾸로 들거나 입으로 물고, 치마처럼 두르기도 하는 등 아이들 같은 천진난만함이 가득하다. 탄소 원자 60개로 이뤄진 구형의 분자인 ‘풀러렌’을 발견해 1996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영국의 해럴드 크로토 박사는 축구공을 그려놓고 마치 축구 선수처럼 슛 동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로프 아멜린(Olov Amelin) 노벨박물관장은 “근엄하고 진지하기만 할 것 같은 노벨상 수상자들의 꾸밈없고 유쾌한 모습을 통해 일반인들의 과학에 대한 거리를 좁히고 과학을 즐김으로써 창의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시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일시 10월 14일~11월 23일 장소 국립과천과학관 문의 www.nobelmuseum.se/en/sketches-of-science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들의 모습과 정신을 다양한 색감과 표면감으로 표현하여 몽환적인 감성을 나타낸 신형석 작가의 ‘Animal Rocks’는 무의식의 흐름대로 자연스러운 조합과 색감의 깊이로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일시 9월 27일~10월 17일
장소 청담동 에이바이봄
문의 02-516-8765
다이나믹듀오의 멤버인 개코가 10월 첫 솔로앨범 ‘REDINGRAY’의 발매를 기념하며 전시를 진행한다. 첫 솔로 앨범에 대한 스토리와 예술적인 영감 등을 여러 매체를 통해 표현하였으며, 자신의 내면을 직관적이고 현대적으로 솔직하게 담아냈다.
일시 10월 17일~24일
장소 복합 문화공간 신사장
문의 www.facebook.com/sinsajang
문학과 시각 예술의 공유를 통해 가방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소설가 은희경, 시인 하상욱 등과의 작업을 통해 가방을 문학적으로 가공하였으며, 회화 작가 유승호, 설치 미술가 김기범 등과 함께 시각 예술로 변환하기도 하였다.
일시 9월 13일~11월 30일
장소 가로수길 갤러리0914
문의 www.facebook.com/genuine0914
현대자동차의 아트 프로젝트로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통해 동시대적 삶의 형식에 대한 비전을 제안한다. 인간과 환경의 공존, 기술 간의 창조적 융합을 통해 하이브리드적 삶의 기술로 나가는 경로를 드림 소사이어티의 이름으로 그려 보일 것이다.
일시 10월 8일~11월 16일
장소 서울미술관
문의 02-395-0100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아동문학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로저 멜로의 첫 번째 한국 전시인 <동화의 마법에 홀리다>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상상하는 세계, 꿈꾸는 세계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일시 9월 19일~10월 15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문의 www.roger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