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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태풍경보 발효-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남해동부 먼 바다
오전 6시 태풍경보 발효-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남해동부 먼 바다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10.12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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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 사진=기상청
제 19호 태풍 '봉퐁(VONGFONG)' 이 북상함에 따라 기상청은 남해동부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의 풍랑경보를 12일 오전 6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태풍 '봉퐁'은 오늘 0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80km 부근 해상(27.0N,127.7E)에서 시속 21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1m(시속 148km)의 강도 강, 크기는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이날 이 해역의 물결이 5∼9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오늘부터 내일(13일) 사이에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제주도 산간에 150mm 이상, 경상남북도 해안과 제주도 동부에는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남북도 해안은 구름 많고, 제주도 산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와 충청이남 지방은 점차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간접영향을 받겠다.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지겠다. 또한, 충청북도, 강원남부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2일 05시부터 13일 24시까지)
- 제주도 :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간 150mm 이상)
- 경상남북도, 전남남해안, 강원도영동(내일), 울릉도.독도(내일) : 20∼50mm(많은 곳 경상남북도해안 80mm 이상)
- 강원도영서(내일), 충청북도(내일), 충남남부(내일), 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 북한(내일) : 5∼20mm오늘 낮 기온이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내일(13일)은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간접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강원도와 충청이남지방은 비가 오다가 낮에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서해안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다. 한편, 경기남부와 충남북부에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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