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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 한국영화 최초 밀라노 국제영화제 대상 수상
영화 ‘봄’, 한국영화 최초 밀라노 국제영화제 대상 수상
  • 정현
  • 승인 2014.11.0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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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감독 조근현, 제작 스튜디오후크)가 밀라노 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 사진=스튜디오후크 제공
'봄'은 이번 영화제에서 대상뿐 아니라 감독상, 각본상 등 8개 부문의 후보로 최다 지명되기도 했다.

7일 영화 '봄' 측은 "지난 5일(현지시각) LA에서 열린 밀라노 국제영화제 대상 시상식 및 특별사영회 등 공식 행사 일정에 배우 박용우, 김서형, 이유영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면서 "이날 영광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현지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고 알렸다. 2001년도 수상자이자 미국 의학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속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시상자로 나섰다.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산드라 오는 "이렇게 놀라운 영화가 한국 영화라는 게 자랑스럽다"며 박용우, 김서형, 이유영을 차례로 호명했다. 대상 트로피를 받은 제작사 대표는 "한국 영화계에서 '봄'에 대해 다들 '훌륭한 영화다. 하지만 상업적이진 못하다'고 했다. 오는 20일에 영화가 개봉하는데, 난 그 편견을 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봄'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말, 준구와 정숙, 민경의 굴곡진 삶과 그 속에서 피어난 찬란한 아름다움을 그린 영화로 11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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