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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절대 강자 ‘미스터백’,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수목극 절대 강자 ‘미스터백’,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 정현
  • 승인 2014.11.07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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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만에 수목극의 절대강자로 자리잡은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7일 MBC는 '미스터백'의 세트와 특수분장, CG 등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

 

1회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단연 배우 신하균의 70대 노인 분장이었다. 고집스러운 노인 최고봉(신하균)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백발의 머리는 물론 검버섯과 늘어진 피부, 목주름까지 특수 분장에 공을 들였다.

이번 분장을 위해 들어간 제작비는 약 3천만 원. 한 씬 촬영을 위해서는 분장에 4시간이 소요되고, 지금까지 총 11회에 걸쳐 70대 노인으로 변신한 신하균은 약 44시간을 분장에 사용했다.

제작 관계자는 "특수 분장을 위해 영화계, 방송계 할 것 없이 최고의 실력을 뽐내는 특수 분장 팀을 섭외했다"며 "최고의 특수 분장과 더불어 신하균의 명연기가 없었다면 이만큼 화제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고봉의 저택 골드하우스 세트 구성에도 '억' 소리 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경기 이천 인근에 골드하우스 전용 세트를 지은 제작진은 실제 내부도 리얼함을 위해 소품과 가구, 조명까지 세세하게 디자인했다. 사슴머리, 흑표, 설표 같은 동물 밀랍 전시물과 광물, 운석 등 다양한 소품들은 5억 원에 달하는 실제 작품들을 전시해뒀고, 가구는 미국 직수입 명품가구를 배치하며 총 12억 원의 제작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첫 회에서 아들 최대한(이준)이 아버지 최고봉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창공 이벤트, 최고봉이 욕조에서 젊어지는 장면, 싱크홀 촬영 등 1, 2회 제작에 들어간 CG 비용만 2억 원 가까이가 투입되기도 했다.

한편 '미스터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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