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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마누라3'의 섹시한 조폭마누라 서기
'조폭마누라3'의 섹시한 조폭마누라 서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1.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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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과 함께 출연한 영화 ‘유리의 성’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홍콩의 인기스타 서기가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조폭 마누라 3’.
1대 조폭 마누라 신은경의 뒤를 잇는 2대 조폭 마누라로 변신했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검을 휘두르는 서기의 섹시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팬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매표소 앞에 줄 서기~.

글_ 윤혜진 기자 사진_ 조준원 기자


1996년 장국영과 함께 출연한 ‘색정남녀’로 주목받기 시작하여 지난해 뤽 베송 감독이 제작한 ‘트랜포스터’로 할리우드에도 입성한 바 있는 서기는 역시 세계적인 스타였다. 많은 취재진 앞에서 실수를 가장한 3개국 인사말로 말문을 연 것. 자칫하면 한국에 관심이 없는 듯 보일 수 있는 위험한 시도였지만 환하게 웃는 그녀를 보며 인상을 찌푸릴 취재진은 없었다. 그녀는 중화권 스타 중에서도 소문난 한국통이기 때문이다. 종종 한국을 방문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쉬어간단다.
“‘조폭 마누라’ 1편을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2편은 못 봤지만 워낙 1편이 재미있어서 친구들에게 꼭 보라고 추천도 했었죠. 그런데 3편 출연 제의가 들어와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응했어요. 소식을 듣자마자 가장 먼저 물어봤던 게 ‘1편의 조진규 감독이 3편도 연출하느냐’였는 걸요.”

“모시모시, Sorry, 안녕하세요(웃음)”
그녀가 맡은 역은 홍콩 명문 조직의 보스 외동딸‘아령’. 조직 간 세력 다툼 때문에 한국에 피신 오면서부터 일이 꼬인다. 뛰어난 미모와 절대무공을 고루 갖춘 아령을 한국의 순진한 조폭 기철(이범수)과 어딘가 어설픈 꽁치(오지호)가 보호하려니 오히려 사건이 커질 수밖에. 그래도 기철 일당은 엉터리 통역사 연희(현영)까지 불러 아령을 지키려 한다. 1·2편의 신은경이 쿨하면서도 남자 같은 강한 이미지라면, 그녀는 섹시하기보다는 반항적인 이미지가 특징이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섹시한 조폭 마누라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그녀가 누구인가. ‘아시아의 비너스’로 불리는 환상의 S라인 소유자다. 더욱이 그간의 필모그래피에서 보듯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밀레니엄 맘보’, ‘스리타임즈’등에서 청순하면서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해온 그녀가 아닌가.
“누구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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