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2014년 국내 흥행 영화 5위에 올라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24일 전국 14만 487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01만 670명이다.

이로써 지난 6일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개봉 19일 만에 7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인터스텔라'는 이미 '다크 나이트 라이즈'(639만명)를 넘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에 올라선 바다. '메멘토, '인셉션',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으로 국내에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양산한 놀란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인터스텔라'의 전세계 흥행에 있어 한국시장은 중국과 함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인터스텔라'는 현재 올해 개봉한 영화 중 흥행 5위에 올라 있다. 1위는 '명량'(1761만명)이고, 이어 '겨울왕국'(1029만명) '해적:바다로 간 산적'(866만 5493명), '수상한 그녀'(865만 7454명) 순이다.

한편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튜 맥커니히, 제시카 체스테인, 앤 해서웨이 등이 출연한다.

김이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