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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케어, 20대부터 꼼꼼하게
주름 케어, 20대부터 꼼꼼하게
  • 전미희
  • 승인 2014.11.27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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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한 살 더 먹는 나이보다 늘어나는 주름이 더욱 속상하다. 피부 나이를 감쪽같이 속일 수 있는 주름 케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피부과 전문의가 제안하는 연령대별 주름 케어 솔루션.

진행 전미희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도움말 오세웅 원장(후즈후피부과)

주름의 원인

1. 막을 수 없는 원인, 노화 세월을 막을 수 없듯 늘어나는 주름 또한 막을 수 없다. 자연의 이치에 따른 현상임에도, 조금씩 깊어지는 피부 주름을 볼 때면 흐르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다. 이렇듯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 세포의 재생 능력이 저하되며 노화를 맞게 된다. 특히 피부 내 탄력성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하여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깊어진다. 또한 여성이 폐경기를 맞게 될 무렵에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여 피부 노화가 가속화 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피부 세포와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생성을 촉진시키지만, 이러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적어질수록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2. 피부의 적, 자외선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으로, 주름뿐만 아니라 착색, 거친 피부결, 피부 처짐 등 피부 노화 증상의 원인이며, 피부의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쳐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외출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보호막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3. 술과 담배 니코틴은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축소시켜 피부를 검고 칙칙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담배를 피울 때 발생하는 유해산소가 피부 탄력섬유를 파괴시켜 피부의 탄력성을 떨어뜨리고 주름 형성을 촉진한다. 알코올은 혈관을 팽창시키고 미세한 혈관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과다한 알코올 섭취는 얼굴과 몸에 가는 실핏줄이 나타나게 하며, 세포 조직에서 수분을 제거시키는 각화현상이 일어나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다.
4.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경감에 작용하는 호르몬이 코티졸이 과다 분비되어 피부 장벽인 각질층이 약해진다. 이로 인해 피부 트러블과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기 쉽고, 안색 또한 칙칙해진다. 또한 스트레스는 피부 속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노화를 불러 오는 원인이 되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20's Solution

20대 초반까지는 피부가 건강하고 탄력도가 높기 때문에 피부가 눈에 띄게 처지거나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 보통 25세를 기점으로 피부 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변화가 생겨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자연노화 외에도 주름을 유발하는 원인이 있다. 햇빛에 의해 피부 조직이 손상되어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일광노화의 경우는 나이와 상관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젊더라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모든 질환은 예방이 중요하듯이 노화도 철저한 관리로 그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20대의 안티에이징 습관은 중요하다. 20대의 안티에이징은 기초적인 것에만 초점을 맞춰도 된다.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이며,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적절한 보습 케어와 모공관리, 거기다 빠트리지 말아야 할 자외선 차단까지 신경쓰면 얼리 안티에이징은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다.

30's Solution

30대의 피부는 20대와는 확연히 다르다.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신진대사가 늦어지고 흡수율도 저하되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는 안티에이징 케어에 돌입해야 한다. 특히 주름과 기미 같은 노화현상이 나타나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턱대고 고영양의 리치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다. 오히려 과도한 유분으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나 모공 및 탄력을 케어 할 수 있는 에센스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미 주름이나 잡티가 많이 발생하였을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레이저 치료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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