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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 포장 화장품 설 땅 줄어든다
과대 포장 화장품 설 땅 줄어든다
  • 백준상기자
  • 승인 2014.12.02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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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크기에 비해 내용물이 적은 화장품이 줄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화장품 용기감량 시범사업 참여협약’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8개 화장품에 대해 당초 목표치를 초과하여 용기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월 화장품 3종 이상의 용기 부피를 10% 이상 감량한다는 당초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이번 화장품 용기감량 시범사업은 환경부가 2011년 5월부터 2012년까지 연세대 산학렵력단의 환경 연구개발(R&D) 사업 결과를 반영하여 시중 화장품의 과도한 포장용기를 줄이기 위해 추진했다.

당시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시중 화장품의 포장현황을 조사한 결과 내용물 대비 용기체적이 4배 이상인 사례가 있었으며, 연세대 산학협력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화장품 용기감량 설계기준 지침’을 제시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2013년 5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과 3종 이상의 용기 부피를 10% 이상 감량하겠다는 내용의 ‘화장품 용기감량 시범사업 참여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사업 결과 LG생활건강은 5개 화장품의 포장용기를 평균 29.9% 가량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3개 화장품의 포장용기를 평균 20.2% 감량해 출시했다. 특히 이들은 내용물의 용량도 최대 25%까지 증가시킨 화장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환경부는 화장품 용기감량 시범사업 참여협약의 대상기업과 품목을 확대하고 ‘화장품 용기감량 설계기준 지침’을 배포해 화장품 포장절감을 위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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