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외수는 9일 오전 자신의 SNS에 "잘 버티고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이외수는 "항암제가 투여되고 약 2주일 동안은 저도 남들과 마찬가지로 지옥과 연옥을 오가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항암제에 대한 제 소견은 한마디로 “'쎄구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덤핑증후군(위의 수술 후 식사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증후군)까지 겹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최악의 컨디션으로 버텼음을 전하며 "어제부터 겨우 안정된 리듬을 찾았다. 음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을 응원하는 대중들에게 "사랑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 10월 21일 위출혈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정밀검사 결과 위암 진단을 받고, 이후 28일 위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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