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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전 아나운서, 김상민 의원과 교제 3개월 만에 ‘LTE급’ 결혼
김경란 전 아나운서, 김상민 의원과 교제 3개월 만에 ‘LTE급’ 결혼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12.23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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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내년 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교제 3개월 만에 상견례를 올리며 초스피드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의 결혼 이야기.

취재 박현희 기자 사진 매거진플러스

단아한 이미지로 뭇 남성의 사랑을 받아온 김경란이 드디어 유부녀 클럽에 가입할 예정이다. 김경란은 “속 깊고 마음이 넓은 사람, 자기 일을 사랑하고 인정받는 남성이 이상형”이라고 밝혀 왔다. 상대는 김경란의 이상형에 꼭 맞는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 김 의원은 아주대학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제19대 국회의원이다. 두 사람은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첫눈에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

평강공주와 온달왕자의 만남

새로운 정치인·연예인 커플의 탄생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제2의 최명길, 제2의 심은하가 나타났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치인과 연예인 대표 커플로는 배우 최명길과 김한길 의원, 배우 심은하와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그리고 최근 가수 황혜영과 김경록 전 민주통합당 김경록 전 부대변인 커플이 있다. 실제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결혼 보도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의 결혼 소식은 무척이나 갑작스러웠다. 지난 7월 교제를 시작해 3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오는 1월 6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이 소문 없이 전격 발표된 것. ‘LTE급’ 결혼 발표에 일각에서는 “속도위반으로 인한 것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도 나왔지만, “두 사람의 마음이 확고해 이른 결혼을 올리게 된 것”이라며 못 박았다.
결혼 발표 후 김 의원은 지난 10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김경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란 사람이 결혼이란 걸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찌 저같이 부족한 사람이 경란 씨처럼 멋지고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을 만났을까, 저도 믿겨지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만나온 경란 씨는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경란 씨는 누가 뭐래도 저에게 평강공주입니다. 경란 씨를 평생 지키고 사랑하며 함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줄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려 합니다. 저는 지금도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언젠가 멀리 바라보기만 했던 창문 밖의 풍경이 여러분의 현실로 꼭 다가오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두 사람은 “사람 냄새 나는 결혼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싶다”며 “기존에 형식적으로 찍어내는 결혼식에서 벗어나 양가와 하객이 소통하며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숨 쉬는 결혼식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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