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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별것 없는 파티 매너
알고 보면 별것 없는 파티 매너
  • 복혜미
  • 승인 2014.12.25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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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매너 상식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홈 파티, 공식적인 목적의 비즈니스 파티 등 눈코 뜰 새 없이 12월 행사에 참석하다 보면 어느덧 2013년도 훌쩍 지나가겠지. 아직 한국인에게는 낯선 파티 문화를 접하고 있노라면 식은땀이 줄줄 날 때도 있고 드레스코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형식에 따라 성격이나 손님의 특징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하면 연말 파티쯤 별거 아니다.

진행 복혜미 기자 │ 사진 양우영 기자 │ 참고도서 마담 민의 매너살롱(21세기북스 www.book21.com)

파티 워밍업

초대장은 봉서를 하거나 엽서를 사용하지만 요즘에는 모바일 메시지나 이메일로 대신한다. 파티를 개최하는 목적, 날짜, 시간, 장소 등을 기입하고 약도까지 추가하여 2~3주 전에 발송해야 초대에 응할 사람들이 스케줄을 정리할 시간이 충분하다.
비즈니스 파티에 초대받은 사람은 참석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몇 명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오는지, 어느 정도 규모의 파티인지 사전에 알아야 한다. 그래야 파티에서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갈지 매우 유익한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실전 에티켓

형식별로 파티를 나누면 식사를 주로 하는 '만찬', 가벼운 식사를 하는 '조찬'과 '오찬', 차와 술을 위주로 하는 '칵테일파티', 음악과 춤을 즐기는 '댄스파티', 공식적인 목적을 위해 개최되는 '연회' 등 다양한 파티 형식별 알아둬야 할 에티켓이 있다.

첫째, 풀코스로 최고의 격식을 갖춘 '만찬'은 손님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겸하는 파티로 주관한 호스티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혼자 와서 어색해하는 손님 한 명 한 명을 챙기고 모르는 사람을 소개하여 파티에 어울리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의 역할이다.

둘째, '조찬'과 '오찬'은 주중 아침이나 점심에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손님과 식사하며 참여하는 비즈니스 미팅이다. 특히 '조찬'은 이른 시간이지만 스마트해 보이도록 입어야 한다.

셋째, 핑거푸드와 함께 음료, 와인, 칵테일 등을 준비하는 '칵테일파티'는 보통 스탠딩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음식은 부수적인 것이므로 많이 먹는 것은 매너가 아니니 주의하고, 칵테일은 단번에 마시는 것이 아니라 잔을 기울여 조금씩 먹는 게 예의다. 1인당 평균 2잔 정도가 적당하고 다른 사람에게 술을 강요하면 예의가 아니라는 것도 잊지 말 것.

넷째, 칵테일파티와 같은 개념이지만 더 형식적이고 규모가 크며 특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파티인 연회는 국가의 독립기념일이나 회사의 창립기념일, 결혼식 등 공식적인 목적을 손님과 나눈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다. 연회는 리시빙 라인(주최 측이 30분 정도 문 앞에 줄을 서서 손님을 맞는 것)이 필요하다. 오랜만에 만나더라도 리시빙 라인에서는 간단한 축하의 말이나 덕담 정도를 나누고 연회는 시간에 따라 핑거푸드만 제공되거나 뷔페식이 제공되기도 한다. 하지만 항상 스탠딩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오래 앉아서 놀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참고로 한손에 와인이나 음료수 잔을 들어야 하니 접시에는 요리를 적당히 담는 것이 좋다. 들고 있던 잔을 메인 요리 테이블에 내려놓는 것은 절대 금물.

기본 중에 기본 드레스코드

파티 의상은 파티 초대장 내용의 맨 아랫줄에 규정된 드레스코드를 지킨다. 남성 파티 패션에서 검은색은 권위적이고 감색은 활동적 이미지를 준다. 감색에 스트라이프가 있으면 신용이 있어 보이고 회색은 차분하고 신뢰감을 주니 참고하자.
한 벌로 된 수트는 꼭 함께 입어야 하고 위아래를 다르게 입는 세퍼레이트 수트는 스포츠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정장이 아닌 캐주얼이다. 남성 패션의 완성은 벨트, 구두, 지갑 등의 소품이다. 소품은 단순하고 베이식해야 소재가 돋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구두는 옷 색에 따라 맞추어 신는 것이 좋다. 양복이 검은색, 회색, 청색 계열일 경우는 검은색 구두가 멋스럽고 올리브그린에는 밤색 구두가 어울리며 이때 흰 양말을 신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여성의 파티 패션은 비즈니스를 위한 자리에서는 투피스 정장이 보통이지만 일반 파티에서는 원피스가 좋다. 연회에는 정장 스타일의 투피스도 무난하다.
하지만 블라우스에 스커트나 스웨터 등은 센스 있는 아이템이 아니다. 낮에 열리는 파티에서는 시계와 반지, 얇은 목걸이 정도로 장신구를 극히 자제하고 저녁 파티에서는 좀 더 크고 화려한 보석을 해도 된다. 이때도 브로치를 하면 목걸이는 자제하고 시계를 찬다면 팔찌는 자제하는 등 장신구는 강약을 주는 것이 정석이며 목을 감싸거나 옷깃이 높은 의상에 달랑거리는 긴 귀걸이도 답답해 보이니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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