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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기내 난동으로 FBI 조사 받아
바비킴, 기내 난동으로 FBI 조사 받아
  • 정현
  • 승인 2015.01.0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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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42·김도균)이 기내 소동을 일으켜 FBI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사진=YTN 방송 캡처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비킴은 이코노미석에서 비지니스석으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했지만 현장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대한항공 측은 이 점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이후 4~5시간 동안 기내서 제공되는 술을 마신 바비킴은 만취 상태로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등 소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비스 중이던 여자 승무원에게 서너 차례 신체접촉 및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로 희롱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더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바비킴은 즉각 현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건 관계자는 "바비킴은 조사를 받고 돌아갈 때까지도 술 냄새가 진동했다. 추후 현지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바비킴이 미국 시민권자라 미국에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 영토로 보는 국내 항공에서 일어난 일이라, 국내법 적용 또한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비킴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바비킴은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있으며 대한항공 관계자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해당 여자 승무원이 부담스러워해 못 만나고 있는데 모든 걸 떠나 진심으로 사과한다. 무조건 잘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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