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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섬 된다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섬 된다
  • 백준상기자
  • 승인 2015.01.09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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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 공해 없는 친환경 에너지 섬으로 거듭난다.

경북도는 울릉도 천혜의 녹색관광자원을 토대로 에너지 자립섬인 탄소 제로 녹색섬으로 구축해 에너지 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울릉도에서 운영되는 기존 고비용 디젤 발전기 설비를 줄이는 대신 태양광, 풍력,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한편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연계한 융복합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울릉도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총 사업비 343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2017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위해 디젤발전을 축소하고 수력, 풍력, 태양광, ESS 설치를 통한 연계시스템 구축하게 된다.

2단계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울릉도의 우수한 지열자원을 활용한 지열발전과 연료전지, ESS 설비를 추가하여 세계 최초의 100% 탄소제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로 울릉 주민들에게는 LNG 가스가 공급될 전망으로, 안정적인 연료 수급과 주민들의 동절기 연료비 부담 경감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독도에 30억원을 들여 노후된 전력 공급 설비 중 태양광발전 시설과 태양광 패널 교체, ESS 설비 보강, 운전시스템 자동화로 친환경 전력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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