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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팜 현실로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팜 현실로
  • 백준상기자
  • 승인 2015.01.19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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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최근 201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을 밝혔다.
시설원예와 양돈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복합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ICT 기반의 생육 최적 환경을 설정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해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은 높이고 경영비는 낮춘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온실 내외의 환경과 작물의 생육을 자동으로 측정·분석하고, 빅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 환경을 제어하고 자료화해 생육을 원격 관리하는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이 결합한 농업경영 방식이다. 농진청은 스마트팜 적용 모델을 표준화하고 핵심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작물별·지역별로 4개의 시범 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현장의 온실에 알맞은 스마트팜 유형과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류 기준을 설정하고 조사·분석을 거쳐 유형별 모델을 제시키로 했다. 아울러 2016년까지 ‘ICT+내재해+에너지절감’을 동시에 만족하는 스마트 온실 구조설계와 표준화를 단계별로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단동비닐하우스에 대한 스마트 온실 적용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는 연동비닐하우스, 내년에는 유리온실 대한 연구가 이어진다.
이 같은 기술 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운영 프로세스와 농업인이 거둘 수 있는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범 농장을 운영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ICT 거점지원센터와 연계해 4개소를 운영하고, 온실·축사 원격제어 등 스마트팜 실용기술을 시범 투입할 지역별 시범농장 9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작목의 단계별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측정해 정밀 관리 모델을 개발하고, 상담 지원을 위한 시설 작물 최적 생육관리 모델, 동물복지 돼지우리관리 모델 등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대상은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국화 등이며 주요 내용은 3D 영상 활용 ‘잎 길이, 잎 온도, 줄기 굵기, 화방 높이’ 등 자동 측정, 돼지 행동과 체온 등 생체 정보 유형 분석 등이다.
스마트팜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분야별 ICT 활용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농장 유형별 원격 제어, 생육환경 관리 등 기술 분류, 공무원·농업인 대상 현장 활용교육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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