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설악산에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된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등 2015년 관광분야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맞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설악산에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남산에는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강원도를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우선 올림픽 개최 3개 시·군 중 하나인 평창은 대관령 가족휴양지,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조성 등 가족 휴양과 치유 관광지로 특화하기로 했다. 강릉은 도심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한 문화거리 조성, 강릉아트센터 건립 및 K-컬처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젊음과 낭만의 여행지로 특화하고, 산악과 계곡이 많은 정선은 에코 익스트림 파크, 동강레포츠단지 조성 등을 통해 역동적 레저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종 차관은 "이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내에 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을 변경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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